실신과 발작 환자에서 혈청 Neuron Specific Enolase의 변화

Abstract

[한글]

실신과 발작은 임상 양상이 비슷한 경우가 많아 실제 임상에서 감별 진단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혈청 neuron specific enolase (NSE)는 신경세포 세포질과 신경내분비 세포가 분화하는 과정에서 찾을 수 있는 표지자로서 신경세포가 손상을 입을 수 있는 다양한 신경학적 질환에서 증가한다고 알려져 왔다. 본 연구에서는 실신과 발작 환자에서 혈청 NSE 농도를 측정하여 두 질환 환자에서 감별 진단에 도움이 되는지를 비교하였다. 52명의 발작 환자군과 42명의 실신 환자군 및 91명의 정상군이 대조군으로 본 연구에 포함되었다. 각 군에 있어 혈청 NSE 농도는 발작군의 경우 14.97±7.57 ng/ml, 실신군의 경우 10.15±3.22 ng/ml, 정상군의 경우 10.03±1.28 ng/ml로 측정이 되었다. 상기 결과에서 발작 환자군의 경우 혈청 NSE 농도가 실신 및 정상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음을 알 수 있었으나 실신군은 정상군과 차이가 없었다. 본 결과를 통하여 발작에 의하여 신경세포 손상이 발생하지만 실신에 의하여서는 손상이 거의 없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러한 혈청 NSE 농도의 차이는 두 유사한 질환의 감별 진단에 보조적인 검사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영문]Syncope and seizure share clinical characteristics causing difficulties with diagnosis, and there are several cases difficult to differential diagnosis. Neuron specific enolase (NSE) is well known a specific marker located in neuronal cell. It increased in various neurological diseases which damage to neuronal cells. We measured the serum NSE level in patient with seizure and syncope. We compared the results of each group with normal control group. Fifty two patients with seizure, forty two with syncope, and ninety one with normal people were enrolled in this study, and compared serum NSE level respectively. In syncope group, serum NSE level was 10.15±3.22 ng/ml, and normal population was 10.03±1.28 ng/ml. In seizure group, the level was 14.97±7.57 ng/ml, and significantly different compared to the syncope group and normal population. These results showed that seizure can injure the neuronal cells but syncope dose not. The use of serum NSE level seems to be helpful to differential diagnose of those disea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