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 병변에 대한 초음파 유도하 핵생검 분석과 병리 결과를 토대로 한 초음파 소견의 카테고리 설정 : 1,024예 후향적 연구

Abstract

[한글]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는 노력이 계속됨에 따라 초음파 유도하 핵생검법은 유방암 진단에 있어 높은 민감도와 정확도를 가지고 수술적 생검을 대치하며 병리 진단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나, 초음파상 양성과 악성간의 겹쳐지는 특징으로 인해 불필요한 조직 검사가 증가되었다.

본 연구는 초음파 유도하 핵생검이 유방의 병리학적 진단에 유용함을 알고 본 기관의 유방암 검진에 대한 의학적 감사를 실시하는 것과 더불어 개개의 혹은 조합된 초음파적 특성이 어떠한 진단적 정확도를 가지는지 증명하고 양성병변과 악성병변을 감별할 수 있는 유용한 초음파 소견을 분석 제시하여 초음파에서도 ACR-BIRADS의 적용이 유용함을 보이고자 한다.

초음파 유도하 핵생검을 시행한 1,024예(976명)를 대상으로 후향적 평가를 시행하였다. 연구자는 환자들의 유방암 위험인자와 임상증상을 분석하였고, 유방영상을 전공한 3명의 방사선과 전문의에 의해 초음파와 핵생검 및 유방촬영의 판독 및 술기가 시행되었다. 수술이 시행된 경우 수술 전 핵생검 병리 결과와 수술병리 결과를 비교하였다.

유방암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는 127예로 위험인자군은 양성과 악성에서 통계학적 유의성이 없었다(p>0.05). 증상을 가진 경우는 501예로 무증상군(523예)에 비하여 악성의 빈도가 의미 있게 높았으며(p<0.05), 이중 유방 촉지종괴는 촉지되지 않는 병변보다 높은 유의성을 보였다(p<0.05). 유방촬영술을 시행한 경우는 536예이며 이 중 악성 병변은 186예로 민감도 93.5%, 특이도 65.1%, 양성예측도 58.8%, 음성예측도 95.0% 및 정확도 75.0%였다. 악성 병변 186예 가운데 유방촬영상 병변이 나타난 양상은 미세석회화를 동반한 종괴의 경우가 유의하게 높았다(p<0.05). 단순회귀분석 시행 결과 각 초음파 특성상 불규칙 모양, 조직과 평행하지 않은 방향축, 미세소엽상 또는 침상형 테두리, 낮은 에코, 후방 그림자, 실질 왜곡의 주위 조직 변화, 종괴내외의 미세 석회화 및 겨드랑이 림프절 소견 등이 악성 병변에서 의미 있는 소견으로 나타났고, 다중회귀분석 시행 결과 병변의 모양, 테두리, 미세 석회화 동반 여부 및 액와 림프절 동반 여부가 가장 도움이 되는 소견으로 나왔으며 이러한 소견에 임상상 유방 촉지종괴 동반 여부를 조합한 경우 진단적 정확도는 92.7%에 이르는 결론을 얻었다. 초음파 카테고리 4a 병변의 악성 위험도는 9.3%, 카테고리 4b의 경우 87.4%로 적정 수준에 포함되었고, 병변의 모양, 방향축, 테두리, 후향 음향 양상, 석회화 및 액와 림프절 소견에 비하여(p<0.05) 병변의 에코 및 주위 조직 변화는 통계학적 유의성이 없었다(p>0.05). 또한 임상 증상이 있는 군이 무증상군보다, 그리고 유방 촉지종괴군이 비촉지군보다 악성의 결과를 더 얻는 것으로 나타났고(p<0.05), 유방 촬영상 병변이 나타나는 양상이 미치는 영향은 의의가 없었다(p>0.05). 다중회귀분석 시행 결과 병변의 모양과 테두리 소견에 임상상 유방 촉지종괴 동반 여부를 조합한 경우 진단적 정확도가 83.4%에 이르는 결론을 얻었다. 핵생검 병리 결과와 비교시 초음파 카테고리 3 병변의 악성 위험도는 0.8%이었고, 카테고리 4의 경우 30.4% 및 카테고리 5의 경우는 99.4%으로 모두 적정 수준을 유지하였다. 양성과 악성을 구별하는 유방초음파의 민감도, 특이도, 양성예측도, 음성예측도 및 정확도는 각각 99.0%, 57.2%, 49.5%, 99.3% 및 69.6% 였다. 핵생검 결과를 이들 중 수술을 시행한 403예에서의 수술 병리 결과와 비교한 결과 위음성 생검율은 1.0%를 나타내었고, 50.0%(14/28)의 관내암종 저급평가와 54.5%(6/11)의 비정형상피증식 저급평가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초음파 유도하 핵생검은 유방의 병리학적 진단에 유용하며 초음파에서도 ACR-BIRADS의 적용이 유방 고형종괴의 양성과 악성을 구분하는데 매우 성공적이다.

[영문]US-guided core needle biopsy for breast lesions is commonly used and replace surgical excision, showing relatively high sensitivity and accuracy. But, the specificity remains low due to overlapping features in benign and malignant breast lesions.

In this study, we aimed to show that US-guided core needle biopsy was useful in pathologic diagnosis in our institute and to identify which indivisual and combined sonographic features have the greatest diagnostic accuracy for the differentiation between benign and malignant lesion.

We retrospectively evaluated 1,024 cases (976 persons) in which US-guided core needle biopsy was performed. We analyzed risk factor of breast cancer and clinical symptoms in these patients, and compared pathologic results on core biopsy with that on surgery. Three faculty radiologists experienced in breast imaging reviewed the US images and the mammograms which followed by biopsies.

False-negative core biopsy results for malignant lesions was 0.6%; underestimated DCIS 50.0% and ADH 54.5%.

The diagnostic sensitivity, specificity, positive predictive value, negative predictive value and accuracy of mammogram were 93.5%, 65.1%, 58.8%, 95.0% and 75.0%, respectively, and those of breast sonography were 99.0%, 57.2%, 49.5%, 99.3% and 69.6%, respectively.

On logistic regression analyses to know the values of sonographic features in terms of their ability to distinguish between benign and malignant breast lesions, the shape, margin, microcalcification and enlarged axillary lymph nodes were the significant diagnostic features.

In summary, this study shows that sonography is useful in the characterization of solid breast lesions, improves the specificity of the diagnosis for both malignant and benign lesion and identifies a subgroup in which the certainty of malignancy is low enough that biopsy can be avoi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