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간호사의 일주기 유형과 피로

Abstract

[한글]

이 연구는 종합병원 간호사의 일주기 유형과 피로의 정도를 파악하고 교대근무의 효율적인 업무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하였다. 2004년 4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경인지역 소재 3곳의 종합병원 간호사 287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일반적 특성, 건강 관련행위, 직업적 특성, 일주기 유형 측정과 다차원 피로 척도를 파악 하였다. 일반적 특성 및 직업적 특성에 따른 일주기 유형과 피로수준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단일변량분석을 시행하였고, 피로에 영향을 주는 제 요인에 대해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일주기 유형은 중간형이 39%로 가장 많았고, 연령 분포에서는 20대와 30대에서 중간형이 가장 많았다. 일반적 특성과 피로의 단일 변량분석 결과 연령, 근무경력, 근무형태, 규칙적인 운동여부가 피로와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다. 설문조사 당일 근무형태에 따른 피로는 밤 근무자에게서 높았으나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전체 피로도, 전반적 피로도, 일상생활 기능장애, 상황적 피로 등에서 일주기 유형에 따른 피로는 모두 저녁형이 높았고, 중간형, 아침형 순으로 감소하였다.

교대근무자를 대상으로 일주기 유형에 따른 피로를 조사한 결과 전체 피로도, 전반적 피로도, 일상생활 기능장애, 상황적 피로에서 모두 저녁형이 높았다. 피로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 결과

일주기 점수, 규칙적인 운동여부, 근무형태가 유의한 영향을 주었다. 특히 일주기 유형의 경우 아침형 일수록 피로점수가 낮았으며 저녁형으로 가면서 피로점수가 증가하였다. 따라서 간호사들의 주 호소인 피로가 일주기 유형과 상관성이 있었다.

향후 동일한 근무일수로 교대근무를 반복하면서 통제된 조건하에서 피로에 대한 다른 변수의 영향을 검증하고 일주기 유형에 따른 근무개선을 실무에 적용하면서 피로를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

[영문]Objective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lucidate the relationship between circadian type and fatigue of nurses in general hospital.

Method: A study sample of 287 nurses in general hospital were recruited for this study. A structured - questionnaire was used to assess general characteristic, health behavior, job characteristic, circadian type and multidimensional fatigue scale(MFS). The relations of circadian type and fatigue was estimated using univariate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Result: In univariate analysis, age, tenures, type of work, regular exercise were positively related to fatigue. The MFS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evening type than in morning type by circadian typ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circadian type was associated with fatigue after controlling general characteristics.

Conclus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fatigue has been considered as a common complaint of shift work and that fatigue is affected by circadian ty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