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소량의 객혈환자에서 동맥색전술 유용성의 장기간 관찰

Abstract

[한글]

객혈의 치료 방법으로 다양한 내과적 보존적 치료가 사용되어지고 있으나 특히 대량객혈이 있을 때 전폐절제술 또는 폐엽절제술 등의 수술적인 치료가 원칙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응급수술시 높은 사망율과 수술후 동반되는 폐의 기능적 또는 구조적 장애로 수술이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다. 이에 동맥색전술은 반복적인 객혈과 대량객혈에서 즉각적인 지혈을 목적으로 시행되며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수술에 적응이 되지않는 대량객혈 환자와 즉시 수술이 어려운 예에서 수술전 상태를 호전시키기 위해 국내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동맥색전술후 즉각적인 지혈의 효과는 높으나 객혈이 재발되는 등의 문제점이 남아있으며 객혈의 양이 적은 경우에 동맥색전술의 즉시효과와 재발에 대하여는 잘 알려져있지 않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소량의 객혈 환자를 대상으로 동맥색전술을 시행하였던 군과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였던 군을 장기간 관찰함으로서 객혈환자에서 동맥색전술과 보존적 치료 간의 유용성을 비교 연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객혈의 양은 동맥색전술을 시행한 군과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 군에 있어서 하루에 100㎖ 미만인 경우는 19예(44%)와 13예(59%), 100-4OO㎖인 경우는 24예(56%)와 9예(41%)로서 동맥색전술을 시행한 군에서 많았으나 양군간의 차이는 없었다(p>0.05, p>0.05).

2. 즉시효과는 동맥색전술을 시행한 군 43예중 43예(100%)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 군 22예중 17예(77%)보다 높았다(p<0.001).

3. 평균 무병기간은 동맥색전술을 시행한 군과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 군에서 19.5±8.06개월과 18.8±6.06개월로 양군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75).

4. 동맥색전술을 시행한 군과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 군에서 치료반응을 보인 경우는 36예(82%)와 21예(95%)로 양군간에 차이는 없었다(p>0.05).

5. 객혈의 양에 따른 치료반응은 100㎖ 미만인 경우 29예(91%), 100-400㎖인 경우 28예(85%)로 양군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05).

6. 객혈의 양상에 따른 치료반응은 간헐적 객혈군에서 20/23예(87%)였으며 비간헐적 객혈군에서 37/42예(88%)로 양군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05).

결론적으로 소량의 객혈 환자에서 동맥색전술을 시행한 군과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 군간의 치료효과를 장기간 관찰한 결과 즉시효과는 동맥색전술을 시행한 군에서 높았으나 장기간에 걸친 치료반응(완전관해 및 부분관해)에 있어 양군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영문]

Surgical intervention is known as the principle management for hemoptysis of significant amount. But Surgical procedure is applicable to only small number of patients because of increased mortality in emergency surgery and various functional and structural problems after lune resection, Bronchial artery embolization(BAE) has been used as an alternative interventional technique for immediate control of patients with increased risk for surgery due to recurrent or massive hemoptysis, BAE also has limitations such as recurrent bleeding after procedure and its role for the application to small amount of hemoptysis is still not established. To evaluate immediate and long term effectiveness of BAE, we analysed 65 patients with hemoptysis according to therapeutic modalities they received: BAE versus

conservative management.

1. The success rate for immediate control of hemoptysis was significantly higher BAE group with 43 cases(100%) among 43 cases compared with 17 cases(77%) among 22 cases in conservative group(p<0.001).

2. The disease control duration was 19.5±8.06 months in BAE group and 18.8±6.06 months in conservative group(p>0.05).

3. The therapeutic response in BAE group was 82%(36/43 cases) and 95%(21/22 cases) in conservative group(p>0.75).

4. According to the amount of hemoptysis, the therapeutic response were seen in 91%(29/32 cases) in less than 100㎖ and 85%(28/33 cases) in 100-400㎖ (p>0.05).

5. According to the manifestation of hemoptysis, the therapeutic response in groups of recurrent and nonrecurent were 87%(20/23 cases) and 88%(37/42 cases)(p>0.05).

In conclusion, the difference of therapeutic response between BAE and conservative group in patients with small amounts of hemoptysis was not found except for immediate control of hemopty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