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환아의 구강상태에 관한 연구

Abstract

[한글]

당뇨병이란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 소변에 당이 검출되며 다음, 다뇨, 다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당뇨병은 National Diabetic Data Group(NDDG)의 분류에 따르면 제Ⅰ형과 제Ⅱ형으로 구분된다. 제Ⅰ형 당뇨병은 인슐린 의존형으로 전체 당뇨병환자의 5∼10%에 해당되며 25세 이전 주로 소아연령에 많이 발생되어 과거에는 소아당뇨병이란 용어를 사용하기도 하고 외부에서 인슐린이 공급되어야 하기 때문에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이라고도 한다. 제Ⅱ형 당뇨병은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으로 주로 비만한 성인에서 많이 발생되어 성인형 당뇨병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생활수준의 향상과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한 진단방법의 개선 및 당뇨병 환자의 수명연장으로 인하여 당뇨병 유병률이 현저히 증가하고 있다. 성인의 당뇨병 증가와 더불어 소아의 당뇨병도 과거에 비해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환아와 정상 아동의 구강상태를 비교하여 당뇨질환이 구강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연세의료원 소아과 외래에서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으로 진단된 당뇨병 환아 38명과 그들과 성별 및 나이가 비슷한 정상 아동 41명을 대조군으로 하여 구강검사 및 타액검사, 설문지조사등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당뇨병 환아군은 정상 아동군과 우식 발생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 당뇨병 환아군이 정상 아동군보다 치태 및 치은염이 많이 발생하였으며 통계학적으로 유의차가 있었다(P＜0.05).

3. 당뇨병 환아군의 타액내 당도가 정상 아동군에 비해 유의성있게 높았으며 혈당과 타액내 당과 상관관계가 있었다(P＜0.05).

4. 당뇨병 환아군와 정상 아동군간의 타액량과 점조도에 차이가 없었고, Resazurin Disc 검사와 스나이더 검사에서 두 군간의 차이가 없었다.

5. 당뇨병 환아군과 정상 아동군 사이의 구강위생 습관에 차이가 없었다.

[영문]

This thesis contains the comparison of the oral condition of thirty eight diabetic children & forty one healthy children of the same age & sex. The results of this comparison are as follows;

1. There was no difference in the prevalence of dental caries between diabetic children and healthy controls

2. Plaque accumulation and gigivitis with significantly more in diabetic children than in healthy controls

3. Diabetic children had more significantly elevated level of glucose in the whole saliva than healthy controls. We observ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altion between the glucose level of blood & the whole saliva among the diabetic children. That was stastically significant

4. There was no remarkable difference in salivary flow, viscosity and caries acitivity between the diabetic children and the healthy controls

5.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oral hygiene habits of the diabetic children and healthy the Contro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