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마진의 임상적 고찰

Abstract

[한글]

담마진은 모세혈관과 세정맥으로부터 진피의 결체조직내로 혈장이 국소적으로 유출되어 형성되며, 홍반과 부종으로 특징지워지는 비교적 흔한 피부질환이다. 이는 히스타민이 비반세포로부터 유리됨으로 형성됨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나, 이를 초래하는 정확한 약리학적 변화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저자는 1973년에서 1974년까지 만 2년간 본 병원 피부과 외래로 내원한 760명의 담마진환자를 대상으로 다각적인 면에서 임상적 관찰을 하였다.

모든 환자에게 자세히 병력을 질문하였으며, 철저한 이학적 검사, 기본 혈액검사, 혈액 침강속도 및 기본 대변검사를 시행하였다.

음식물이 원인으로 의심되는 때는 diet elimination test와 ingestion test를 행하여 확진하였고, 약물은 주로 환자와의 자세한 질의문답에 의하여 추정하였으며 담마진의 치료후 의심되는 약물을 복용시킴으로서 담마진의 유발 여부를 확진하였다. 혈액검사 소견

에서 백혈구 증가와 중성 백혈구 증가가 있거나 혈액 침강 속도의 증가가 있을 때 이를 세균감염에 의한 담마진으로 추정하였고, 대변검사에서 기생충란이 발견되어 구충제의 내복후에 담마진의 호전여부로 기생충에 의한 것을 결정하였다. 그 외에 cold urticatia는 ice cube test에 의하여 확진하였으며, cholinergic urticaria는 심한 운동후 또는 정서적 교란시에 발생하는 홍반에 의하여 둘러 쌓여진 작은 구진 형성으로 확진하였다. 환자의 병력기간 8주를 기준으로 8주 이내에 발생하는 것을 급성으로 그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으로 정하였다.

이상의 방법으로 관찰한 바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총 피부과 외래환자 16.599명 중 담마진 환자는 760명으로 4.6%에 해당한다.

2. 총 담마진환자 중 급성이 만성보다 약 2배 많았으며 여자에서 현저히 많이 발생하였다.

3. 환자의 연령은 2개월에서 87세까지 였으며, 20세에서 39세 사이에서 전체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

4. 혈액검사상 이상은 급성에서 훨씬 많았으며 백혈구 증가와 중성 백혈구 증가는 급성에서 많이 보였으나, 임파구와 호산구 증가는 만성에서 더 많이 나타났다.

5. 원인 중에서 세균감염에 의한 경우가 전체의 22.4%로 가장 많았으며, 음식물이나 약물에 의한 것은 비교적 적었다.

6. 기생충에 의한 것 중 간디스토마에 의한 것이 7예였고, 간디스토마 항원(1:10,000)을 0.01∼0.1㎖씩 1주 간격으로 피하 주사함으로서 완전치유를 경험하였다.

7. 원인을 전혀 알 수 없었던 경우가 총 환자의 50.8%에 해당하였다.

[영문]

Urticaria is a common disease and a well known reaction pattern of the skin characterized by erythema or wheals and adema, that is the results of a local leakage of plasma from minute vessels into the connective tissue of the dermis.

Seven hundred and sixty cases of urticaria visited to this department from January 1973 to December 1974 were studied clinically in various ways. Patients were classfied as acute and chronic urticaria - acute form when the hives have been present for less than 8 weeks and chronic form when the hives lasted longer.

In all patients, a detailed history, a complete physical examination, a total and differential leukocyte count, erythrocyte sedimentation rate and routine stool examination were performed. Foods were incriminated as the exciting causes of

urticaria by history, diet elimination test and ingestion test. An ice cube test was done for corroboration of cold allergy. Cholinergic urticaria was diagnosed by the appearance of small wheals surrounded by erythema after exercise, emotional disturbances or hot drinks. The disgnosis of urticaria due to drug was based on the history of urticaria following the taking of a certain drug. Infection as the inciting cause was determined by history and physical examination.

The results:

1. The incidence of urticaria is 4.6% to total number of dermatologic patients.

2. Among the 760 urticaria patients, acute cases were 498 which were 2 times more than chronic cases, and female patients were 474 cases that revealed marked high incidence than male patients.

3. The age of the patients ranged from 2 months to 87 years, and the patients between 20 and 39 years occupied more than half of the all patients.

4. Abnormal hematologic findings were more marked in acute form, leukocytosis and neutrophilia were dominate in acute form, and lymphocytosis and sosinophilia were more marked in chronic form.

5. Among the stiologic factors, the bacterial infection was the most frequent which occupied 22.4% of the all urticaria patients.

6. Seven cases of urticaria due to parasites were clonorchis sinensis in which I had experienced the complete recovery with the treatment of subcutaneous injection of clonorchis sinensis antigen (1:10,000) 0.01-0.1㎖ at the interval of one week.

7. In this study, the incitiong or perpetuating causes could not be found in 50.8% of patients - 46.2% of ????? form and 59. % of ???????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