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손상자에서 욕창발생의 특성에 대한 고찰

Abstract

[한글]

저자는 1985년 4월 22일부터 같은 해 5월 25일까지의 조사 기간중 연세대학교 의과대

학 부속 3개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30명의 척수손상 환자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하

여 가정에 있는 12명의 척수손상자 등 총 42영(남자35명, 여자7명)을 대상으로 욕창발생

과 그 관리상태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자료수집은 조사표를 가지고 면접을 통해서 조사하였다. 척수손상의 일반적 특성, 욕창

발생의 특성, 그리고 욕창예방의 실태를 조사하고 이를 분석하였던 바,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총 42명의 척수손상자 중 남자가 35명 (83.3%), 여자가 7명 (16.7%)으로 남녀의 비

가 5대1로 남자가 많았다. 연령별 분포에서는 40대 이하가 23명 (74.8%)으로 가장 많았다

.

2. 척수손상자 중 16명 (38.1%)이 사지마비 환자였고, 완전마비 환자가 27명 (64.3%)이

었다.

3. 욕창이 발생한 환자는 33명 (78.6%)이었는데 이중 중환자실에서 발생한 환자가 15명

(45.5%), 입원실에서 14명(42.4%)이었다.

부위별로는 천골부가 25례 (41.0%)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다.

4. 척수손상자가 생각하는 욕창의 원인 중 압력에 의한 피부의 압박이라고 한 예가 31

례 (20.7%)로 가장 많았고, 과중한 체중이 17례 (11.3%) 그리고 국소조직의 온도상승이 1

6례 (10.7%)의 순이었다.

5. 욕창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압력을 받는 피부를 비누로 닦고 로숀을 바르

는 환자가 6명 (14.3%)이었고, 자주 맛사지를 하는 환자가 15명 (35.7%) 이었다.

6. 욕창예방을 위하여 사용하는 의료용품으로는 6종류가 있었으며, 물매트레스가 15례

(31.2%)로서 가장 많았다.

7. 욕창에 대한 지식을 알게된 경로가 의사, 간호원을 통하여 라고 한 환자가 35명 (83

.3%)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욕창발생율은 조사 대상자 42명 중 78.6%로 높게 나

타났으며, 예방을 위해 준수해야 할 사항의 시행율은 50%로 비교적 저조하였다. 33명의

욕창발생자 중 87.9%가 입원가료중에 발생했다고 보고한 것으로 보아, 욕창의 예방을 위

하여는 의료요원이 입원과 동시에 관리를 철저히 하고, 환자 및 그 가족에게 예방교육을

시키며, 더 나아가 예방방법의 시행 여부도 가능한 한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요구된

다.

[영문]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a total of 42 spinal cord injured(SCI) persons,

30 of whom were admitted in three attached hospitals of Yonsei Medical College, and

12 who had been admitted in one of these hospitals but were now discharged and

active at home. Thirty-five were men and 7 women. This study was done to

investigate the occurrence and management of decubitus ulcers in these subjects.

The questionnaires were completed by direct interview. The items studied were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CI persons, the characteristics of the ulcers and

an analysis of the actual condition of decubitus ulcer prevention. 7he results were

as follows :

1. The ratio of males (35, 83.3%) to females (7, 16.7%) was 5:1.

2. Of the 42 cases, 16 (35.1%) were quadriplegic and 26 (61.9%), paraplegic. By

extent of paralysis, 27 (64.3%) suffered complete transection of the cord and the

remaining 15 (45.5%), incomlete paralysis.

3. Decubitus ulcers were found in 33 cases (78.6%). The ulcer(s)most commonly

occurred first while the SCI person was in Intensive Care (15 cases, 45.5%).

Decubiti occurred a total of 61 times and the commonest area was the

sacrum(25,41.0%).

4. The frequency of factors considered by the SCI persons as the cause of

decubiti was, in descending order, pressure: 31 (20.7%), weight: 17(11.3%), and

local temperature: 16(10.7%).

5. Six SCI persons (14.3%) applied a neutral Lotion following skin cleansing as a

method of decubitus ulcer prevention. A further 15(35.7%) massaged their skin and

21 (50.05%)inspected their skin daily.

6. There were 6 different types of devices used for decubiti prevention. Fifteen

(31.2%)used a water mattress which had the highest rate of use.

7. Thirty-five persons (83.3%) who had heard about decubitus ulcers gave doctors

and nurses as their sour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