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8 1418

Cited 0 times in

삼음교(SP6) 지압(15분/30분)이 분만 통증, 분만 소요시간, Hemoglobin에 미치는 영향

Other Titles
 Effects on Labor Pain, Length of Delivery Time, and Hemoglobin of Primipara Women treated by San-Yin-Jiao(SP-6) Acupressure 15 minutes and 30 minutes 
Authors
 장순복  ;  박용원  ;  이병철  ;  조재성 
Citation
 Journal of Korean Acupuncture & Moxibustion Society (대한침구학회지), Vol.21(1) : 99-110, 2004 
Journal Title
Journal of Korean Acupuncture & Moxibustion Society(대한침구학회지)
ISSN
 1229-1137 
Issue Date
2004
Keywords
Acupressure ; San-Yin-Jiao(SP6) ; Labor pain ; Length of labor ; Hemoglobin
Abstract
분만실에서 수행할 수 있는 간호중재의 비용 효과적인 면과 업무의 효율성, 실행 가능성을 고려해 볼 때 한의학에서 일반적으로 처방되고 있는 2~3개 이상의 경혈점을 이용한 침술(acupuncture) 처방에 근거된 다발성 지압을 산부관리에서 그대로 도입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이에 본 연구자들은 침습적이며 전문가에 의해서만 시행될 수 있는 침술(acupuncture) 대신에 비침습적이며 간단한 방법이면서도 이에 상응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경혈점 지압 처치에 대해 간호학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여 그 효과를 중명하기 위해 분만실에 입원한 초산모를 대상으로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삼음교 지압 15분군에서는 분만시간 단축효과가 30분군에서는 분만통증 완화 효과가대조군에 비하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에 삼음교 치압의 최산 효과가 있다면 삼음교 15분 지압군이나 30분 지압군의 처치효과가 유사한 패턴을 나타내야 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그러나 두가지 실험처치에서 일관성 있는 설명 자료를 발견할 수 없었으나 유사한 연구들과 비교 논의하고자 한다. 분만과 관련된 한의학에서의 연구를 보면, 이건목(1994)은 난산을 위해 족삼리, 삼음교, 지음자침으로, 김상우 등(1999)은 태충, 삼음교, 족삼리, 합곡, 간유, 위유, 대장유, 방관유 등의 자침으로 분만통증과 분만소요시간 단축효과를 보고하였고, Zeisler, Tempfer, Mayerhofer, Barrada, Husslein, (1998)는 백회(百會), 신문(神門), 내관(內關)에 침 시술을 한 결과 분만 1기의 단축을, Cook와 Wilcox(1997)는 삼음교, 합곡, 곤륜(곤륜), 견정(肩井),지음(至陰)에 지압을 하여 자궁수축 효과를 설명하였다. 김영란 등(2001)은 합곡 지압이 분만 1기에는 실험군이 유의하게 분만 소요시간이 짧았으나 분만2기는 대조군이 소요시간이 더 짧음으로서 전체 분만 소요시간은 유의하지 않았다고 하였다. 삼음교(SP6) 지압이 분만통증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면, 경혈을 이용한 분만진통 관련 선행연구들은 주로 침에 의한 효과를 본 것들인데 스웨덴의 Ternov, Nilsson, Lofberg, Algotsson과 Akeson (1998)은 산모 90명을 대상으로 분만과정 중 침시술을 한 결과 58%의 여성이 서양 의학적인 무통분만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출산하였으나 침 시술을 받지 않은 산모는 14%만이 무통 분만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 침 시술이 분만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였고, Jin, Wu와 Xia(1996)는 침 시술을 했을 때 산모와 신생아 모두 안전하면서 97.5%가 분만통증 완화에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보고하였다. Yanai, Shalev, Yagudin과 Zuckerman(1987)은 대상자의 56%가 보통 이상의 통증완화 효과가 있었다고 하였으며 Hyodo와 Gega(1977)는 분만소요시간 감소뿐만 아니라 초산모는 62.5%, 경산모는 93.8%가 통증완화의 효과를 느꼈다고 보고하였다. 하지만 Wallis, Schnider, Palahniukd와 Spivy(1974)는 23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총 17개 경혈을 대상자마다 달리 적용하여 침 시술을 하였을 때 단지 2명만이 적절한 진통효과가 있었다고 보고하여 분만 중통증완화 효과에 대해 서로 다른 결과를 보이고 있다.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 호흡법과 이완법을 병행한 이미경 (2002)은 처치직후 실험군과 대조군의 집단간 통증정도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p=0.219)처치 전후의 집단내 통중변화는 대조군의 통증 정도가 유의하게 상승하였고(p=0.001) 대조군에게 아무런 처치가 없었던 김영란(1999)은 경관개대 2-3cm, 5-6cm 의 통증점수와 전체 분만 통증점수가 실험군이 유의하게 낮다고 하였다(p<0,05). 그러므로 삼음교 지압에 따른 이전의 연구 결과에서도 일관성 있는 결과를 유추하기는 어렵다. 이는 부분적으로삼음교 지압 처치자에 따라 개입될 수 있는 심리적요인을 설명할 수 었고, 처치자 개인에 따른 기의 흐름이나 고유한 역동성이 작용될 수 었지 않는가에 대하여 설명할 수 없다. 본 연구를 통하여 삼음교 지압 15분군에서도 분만 소요시간이 짧았다는 점과 30분군에서는 분만 소요시간 단축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통증만이 낮은 결과를 미루어 삼음교 부위의 자침이 아닌 지압에 의해서도, 그리고 삼음교 단일 경혈의 자극도 최소한의 분만통증이나 분만 소요시간의 단축 효과를 유도할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하는 것으로 결론지을 수 있다. 또한 삼음교 지압에 따른 산후 출혈량 지표인 He-moglobin은 삼음교 지압 30분군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 삼음교 지압 15분군과 대조군에서는 분만 24시간 후의 Hemoglobin에는 유의한 감소의 차이가 보이므로(F=4.280, p=.043) 최소한 삼음교 지압이 출혈위험 요인을 나타내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으나 오히려 출혈을 감소시킬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유도할 수 있는가의 검증을 위해 앞으로 반복 연구가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제한점) 1) 분만환경의 외적인 조건 등에 의한 제3의 요인의 개연성을 설명할 수 없다. 2) 15분의 지압과 30분의 지압이 동일 상황에서 실시된 것이 아니므로 동시 비교를 할 수 없다. 3) 현대 분만관리 상황에서 시행했으므로 모두 자궁수축제인 옥시토신 투여하에 진행된 연구로서 그 양의 증가를 통제하고 고정된 상태에서 지압 처치를 시도하였으나 산부 개인에 따른 자궁수축제에 의한 반응이 어떻게 작용될 수 있는가를 추정할 수 없다. (제언) 본 연구의 결과와 논의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1) 삼음교 지압의 분만통중 호과와 분만 소요시간단축 효과를 설명하기 위하여 삼음교 15분군, 30분군, 대조군을 동일 집단을 대상으로 연구할 것을 제언한다. 2) 지압의 효과를 보다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생리적 지표인 혈류를 측정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3) 삼음교 지압 여부에 따른 산후 출혈 감소효과를 설명할 수 있는가를 규명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Files in This Item:
T200400268.pdf Download
Appears in Collections:
1. College of Medicine (의과대학) > Dept.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산부인과학교실) > 1. Journal Papers
3. College of Nursing (간호대학) > Dept. of Nursing (간호학과) > 1. Journal Papers
Yonsei Authors
Park, Yong Won(박용원)
Jang, Sun Bok(장순복)
Cho, Jae Sung(조재성)
URI
https://ir.ymlib.yonsei.ac.kr/handle/22282913/112023
사서에게 알리기
  feedback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