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절제술 후 결손부를 재건한 전외측대퇴유리피판의 수축

Abstract

Maintaining the shape and volume of the tongue after glossectomy is crucial for preserving its functions such as articulation and swallowing. The anterolateral thigh free flap (ALT flap) has been widely used for tongue reconstruction since it was first introduced by Song et al. in 1984. However, despite the well-known fact that the size and volume of the ALT flap shrink over time, there is ongoing debate about the extent of this shrinkage over time and the impact of radiotherapy on this change. In this study, we analyzed the volume changes of the ALT flap in 34 patients who underwent tongue reconstruction with the ALT flap following glossectomy at the Department of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 Yonsei University Dental Hospital, from January 2020 to December 2022. The volume changes were analyzed in relation to the extent of resection, radiotherapy, and the passage of time. The results are as follows: 1. The resection extent during glossectomy did not show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shrinkage rate of the ALT flap. 2. The presence of radiotherapy significantly affected the shrinkage rate of the ALT flap. 3. The ALT flap volume decreased by approximately 64% with radiotherapy, compared to a decrease of about 21% without radiotherapy. 4. The shrinkage rate of the ALT flap was not proportional to the radiation dose in cases where radiotherapy was administered. 5. Significant volume changes occurred within the first 3.5 months postoperatively. Based on these results, it is advantageous to reconstruct with 2.7 times the volume (1.4 times the length) to anticipate volume changes over time and with radiotherapy. The extent of resection should not be a major consideration. Additionally, if patients experience discomfort due to the bulkiness of the flap immediately after surgery, it is expected that this discomfort may resolve in approximately 3 to 4 months. These findings are anticipated to aid clinicians in determining the appropriate flap volume during surgery and in managing postoperative care for patients.

설암은 구강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로 원발 병소에 대한 완전한 절제가 가장 대표적인 치료 옵션이다.(1) 하지만, 혀는 구강 내에서 가장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 중 하나로 원발 병소의 절제 후에는 발음과 연하 등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 모양과 부피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2) 발음 시 혀는 공기 밸브로서 여러 구조와 맞닿거나 수축시키며 발음 기관의 모양과 길이를 변화시키는데 이러한 역할을 위해서는 충분한 부피가 유지되어야 한다.(3) 또한, 충분한 부피가 유지되지 않는다면 발음뿐만 아니라 흡인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등 경구 식이 및 연하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4) 이에 따라 원발 병소의 완전한 제거 후 필요시에는 즉각적인 재건술이 시행되어야 한다.(5) 전외측대퇴유리피판은 1984년 Song 등의 연구진에게 처음 소개된 이래로(6) 긴 Pedicle을 가진다는 점, 동맥과 정맥의 직경이 적절한 점, 하나의 천공지로도 넓은 영역의 피부를 포함시킬 수 있다는 점, 다양한 모양으로 재건을 시행할 수 있다는 점, 기증 부위의 합병증이 적다는 점 등에서(7) 현재까지 혀의 재건에 널리 활용되어왔다. 이러한 전외측대퇴유리피판의 부피가 수술 후 시간의 경과에 따라 줄어드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얼마나 줄어드는 지, 방사선 치료에 따라 변화량이 달라지는 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쟁의 여지가 있다. 발음, 저작, 연하 등은 구강암 수술 후 삶의 질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2, 9) 수술 후 재건된 혀의 모양과 부피를 예측하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본 연구는 절제 범위, 방사선 치료, 시간의 경과에 따라 혀의 결손부를 재건한 전외측대퇴유리피판의 크기가 얼마나 줄어드는 지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임상가들이 수술 후 발생할 피판의 수축을 고려한 적절한 피판의 크기를 디자인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