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대장 폐색은 임상 현장에서 빈번히 만나는 상황으로 폐색은 장관의 허혈 및 천공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신속한 감압 치료를 필요로 한다. 30여 년 전 폐쇄성 대장암에서 스텐트 삽입술이 처음 보고된 이래로 악성 대장 협착에서 자가팽창형 금속 스텐트(self-expandable metalstent, SEMS) 삽입술은 수술의 대안 치료 방법으로 임상에서 널리 적용되어 왔다[1]. 수술 전의 감압 목적으로 시행된 스텐트 삽입술은 효과적으로 대장의 감압을 이루어 응급수술의 위험을 줄이고, 불량한 환자상태를 개선한 후 정밀한 수술 전 검사를 가능하게 하고, 대장의 동시성병변 및 전이 여부를 평가하는 동시에, 수술 전 경구 장정결후 단단계(one stage)의 정규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또한, 근치적 치료가 불가능한 악성 대장 폐색 환자에서 스텐트 삽입술은 효과적인 고식적 치료로 시행될 수 있다. 한편, 이러한 장점에 반하여 수술전 스텐트 삽입술은 종양학적 안전성 측면에서 근치적 치료가 가능한 종양의 스텐트 압박 또는 시술중 발생할 수 있는 천공 등에 의한 암세포 파급의 위험이 제기되어 왔다. 본 고에서는 악성 대장 폐색에서 스텐트 삽입술의 적응증, 임상결과 및 시술관련 사항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