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제어 성장형 금속봉을 이용한 조기 발현 형 측만증의 수술 결과 및 함정

Abstract

연구계획: 후향적 분석목적: 자기 제어 성장형 금속봉을 이용하여 조기 발현 형 측만증 수술에 대한 국내 최초 보고에 증례를 추가하고, 추시 기간을 늘리고, 수술적 결과를 분석하여 합병증을 줄이는 방법을 보고하고자 한다. 선행 연구문헌의 요약: 조기 발현형 측만증의 수술적 방법으로 자기 제어 성장형 금속봉을 이용한 방법이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그 결과 및 합병증들이 보고되고 있으나, 국내에서 보고는 단 하나의 논문에 불과하다. 대상 및 방법: 2013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조기 발현형 측만증으로 진단되어 자기 제어 성장형 금속봉 수술을 시행한 총 10명 환아를 대상으로, 수술 전, 후 및 마지막 추시 주 만곡 Cobb 각, 흉추 1번부터 천추 1번까지의 길이와 신장, 그리고 흉추 후만 각 및 요추 전만 각을 측정하였다. 또한 추시기간 중 발생한 합병증과 이로 인해 계획되지 않은 추가 수술에 대하여 기술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였다. 결과: 수술 전과 마지막 추시에서의 Cobb 각은 평균 73.2도에서 41.7도로 43.2%의 교정력을 보였고, 흉추 후만각은 42.9도에서 35.5도로 17.4% 감소, 요추 전만각은 36.5도에서 33.9도로 약 7%의 감소가 관찰 되었다. 흉추 1번과 천추 1번까지의 거리로 본 환아의 척추 성장률은 23.7%로 관찰되었고, 합병증은 금속봉 파손, 근위부 고정 실패, 창상 감염이 발생하였고, 그로 인한 추가 수술이 6예에서 15회 발생하였다. 다만 최근에 시행한 4명의 환아에서 고정한 근위 부에 후궁 하 테이핑을 추가로 시행하였고, 이 경우는 근위부 고정 실패가 발생하지 않았다. 결론: 조기 발현형 측만증의 수술적인 치료 방법으로 자기 제어 성장형 금속봉은 비침습적인 면에서는 기존의 방법보다 유용한 치료법이 될 수 있으나, 발생하는 합병증에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근위부에 추가적인 테이핑을 시행하는 것이 근위부 고정 실패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