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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노인의 거동 불편 시 노인요양시설 거주 의향 관련 특성: 전기 노인과 후기 노인의 비교

Other Titles
 Characteristics related to the intention to live in Nursing Home of the Elderly with Mobility Difficulties: Comparing the Young-Old and the Old-Old 
Authors
 홍다혜 
College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Department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Degree
석사
Issue Date
2023-02
Abstract
배경: 급격한 인구고령화에 따라 노인 주거 정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안정적인 주거 정책을 마련하지 못한 상황으로,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사회에서 노후를 보내고자 하는 노인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고 있다. 노인요양시설 입소는 노인의 삶의 질과 노인 정책의 지속성 저해 요소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노인의 삶의 질과 노인정책의 지속성 향상을 위해 우리나라 노인의 거동 불편 시 노인요양시설 거주 의향 관련 특성을 분석하여 노인 주거 정책의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방법: 본 연구에서는 2020년 노인실태조사의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65세 이상 노인을 전기 노인(65세 이상 75세 미만)과 후기 노인(75세 이상)으로 분류하여 연령대별 특성을 분석하였다. 최종 연구 대상자는 9,917명으로 전기 노인은 5,976명이며 후기 노인은 3,941명이다. 거동 불편 시 노인요양시설 거주 의향 관련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기술분석 및 복합표본 특성을 반영한 Rao-Scott Chi-square 검정, Survey logistic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모든 분석은 SAS version 9.4(SAS Institute, Cary, NC, United States)를 사용하였으며, 유의 수준은 5%로 설정하였다. 결과: 전기 노인의 30.4%, 후기 노인의 34.7%가 거동 불편 시 노인요양시설 거주 의향이 있었으며, 노인요양시설 거주 의향 관련 특성에서 차이를 보였다. 인구사회적 및 사회적 지지 특성, 건강 및 기능상태 특성, 주거환경 특성을 모두 통제하여 다변수 분석을 실시한 결과, 전기 노인과 후기 노인은 공통적으로 연령, 혼인상태, 교육 수준, 거주지역, 자녀와의 동거에 대한 생각, 인지기능, 주택 만족도가 거동 불편 시 노인요양시설 거주 의향과 관련 있었다. 혼인상태를 살펴보면, 유배우자인 군 대비 무배우자인 군에서 거동 불편 시 노인요양시설 거주 의향이 있을 오즈비가 전기 노인의 경우 1.41(95% CI=1.01-1.06), 후기 노인은 1.34(95% CI=1.09-1.65)이었다. 인지기능이 정상인 군 대비 저하 군에서 거동 불편 시 노인요양시설 거주 의향이 있을 오즈비가 전기노인의 경우 1.29(95% CI=1.12-1.48), 후기 노인은 1.29(95% CI= 1.07-1.54)이었다. 전기 노인에서만 유의했던 특성은 성별, 가구 연 소득수준, 사회보장급여 여부, 종교, 돌봄 제공자 유무, 생활비 부담 주체, 만성질환 수, 건강상태 만족도, 주거 적합도, 외출 시 제약점이었다. 돌봄 제공자 유무의 경우 일상생활 수행에 의존적인 전기 노인 중 돌봄 제공자가 없는 군 대비 있는 군에서 거동 불편 시 노인요양시설 거주 의향이 있을 오즈비가 0.54(95% CI=0.31-0.94)이었다. 후기 노인에서만 유의했던 특성은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 요양병원 입원 여부, 주택 소유 형태였으며, 노인장기요양보험의 경우 등급 인정자 군 대비 등급외자 군에서 거동 불편 시 노인요양시설 거주 의향이 있을 오즈비가 1.80(95% CI = 1.13-2.89)이었다. 결론: 전기 노인과 후기 노인의 거동 불편 시 노인요양시설 거주 의향 관련 특성의 차이에 근거하여 연령대별 차별화된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확인하였다. 일상생활에 의존적인 전기 노인 중 돌봄 제공자가 없는 노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을 보조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후기 노인 중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외자인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요양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적절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고민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전기 노인과 후기 노인 모두를 대상으로 주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와 인지기능 저하인 경우에도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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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2. Thesis
URI
https://ir.ymlib.yonsei.ac.kr/handle/22282913/197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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