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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음주와 고혈압 아형의 연관성

Other Titles
 Association between High-risk drinking and Hypertension subtypes 
Authors
 안주림 
College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Department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Degree
석사
Issue Date
2023-02
Abstract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음주를 조기 사망의 위험요인으로 선정하여 위험 음주율 감소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고위험 음주율이 높은 경향을 보여 중요한 보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성인의 연령표준화 고혈압 유병률은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고 전체 사망률 중 암에 이어 심혈관 질환이 2위이면서 관상동맥질환과 뇌혈관질환 모두 고혈압의 기여위험도가 가장 높다. 나아가 최근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고 고혈압 예후를 파악하는 데에 있어 고혈압 아형과 맥압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데 이와 음주와의 연관성을 분석하여 심도 있는 관리 지침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제 6~8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20년) 자료를 기반으로 하여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 합병증이 없는 만 19세 이상 성인 총 28,74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고위험 음주에 해당하는 남성은 57.3%, 여성은 35.7%로 확인되었고 그 중 고혈압에 해당하는 남성은 59.2%, 여성은 29.9%였다. 고위험 음주와 고혈압 간의 연관성 분석에서 남성은 오즈비 1.70(OR=1.70, 95% CI=1.55-1.87), 여성은 1.34(OR=1.34, 95% CI=1.21-1.50)로 통계적으로 유의함을 확인하였다. AUDIT-C 설문지를 통한 음주 행위와 고혈압의 연관성 분석에서 음주 횟수가 잦을수록, 음주량이 많을수록, 폭음 빈도가 높을수록 고혈압과의 연관관계가 강해짐을 파악하였고 분명한 양의 상관관계를 가짐을 확인하였다. 음주 횟수와 고혈압 간 유의한 시점은 남성은 한 달에 2~4회 섭취 시 오즈비 1.23(OR=1.23, 95% CI=1.06-1.44), 여성은 일주일에 2~3회 섭취 시 오즈비 1.44(OR=1.44, 95% CI=1.23-1.68)로 분석되었다. 특히, 일주일에 4일 이상 음주할 경우 남성은 오즈비 3.02(OR=3.02, 95% CI=2.49-3.66), 여성은 오즈비 2.08(OR=2.08, 95% CI=1.60-2.71)로 전혀 음주하지 않는 집단보다 남성은 3배, 여성은 2배 높은 고혈압과의 연관성을 파악할 수 있다. 음주량에서는 남녀 모두 한 번의 술자리에서 3잔 이상 섭취 시 남성 오즈비 1.20(OR=1.20, 95% CI=1.06-0.37), 여성 오즈비 1.16(OR=1.16, 95% CI=1.03-1.30)으로 유의했다. 폭음 빈도에서 고혈압과 유의한 시점은 남성은 한 달 미만의 경우 오즈비 1.15(OR=1.15, 95% CI=1.01-1.31), 여성은 매 달일 때 오즈비 1.42(OR=1.42, 95% CI=1.22-1.66)로 분석되었다. 더불어 음주 횟수와 유사하게 폭음을 매일 또는 거의 매일하는 군은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남성 오즈비 3.16(OR=3.16, 95% CI=2.63-3.80), 여성 오즈비 2.01(OR=2.01, 95% CI=1.41-2.87)로 남성은 약 3배, 여성은 약 2배 이상 고혈압 발생위험도가 높아짐을 확인하였다. 고위험 음주에 해당하는 경우 고혈압 아형 중 남녀 공통적으로 수축기 이완기 고혈압이 가장 높은 연관성을 보였으며 각각 남성 오즈비 2.07(OR=2.07, 95% CI=1.63-2.62), 여성은 오즈비 1.91(OR=1.91, 95% CI=1.47-2.47)로 정상 혈압군보다 약 2배 높은 비율로 분석되었다. 차순위로 남성에서는 수축기단독고혈압, 이완기단독고혈압 순이었고 모든 아형에서 유의하였다. 반면에 여성에서는 이완기단독고혈압이 뒤를 이었으며 수축기단독고혈압은 유의하지 않았다. 또한 오직 남성에서만 고위험 음주와 고맥압이 오즈비 1.59(OR=1.59, 95% CI=1.27-1.99)로 유일하게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이를 통하여 고혈압 관리 지침에 있어 음주 행위별 구체적 기준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특히, 남성은 고위험 음주율이 높고 해당 연령대도 여성보다 범위가 넓으며 수축기 상승형 고혈압과 맥압의 상승이 두드러지고 여성은 젊은 층에서 고위험 음주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건강 통계적 특성과 고혈압 아형별 특징에 기반하여 남성의 고혈압 예후 및 심뇌혈관계 질환의 상대적인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고 여성 역시 잠재적인 위험도가 있음으로 파악된다. 즉, 이와 관련한 행동 수정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대상자별 특성에 따른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음주 및 혈압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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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2. Thesis
URI
https://ir.ymlib.yonsei.ac.kr/handle/22282913/196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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