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act of the COVID-19 Epidemic on Healthcare Utilization and Death Among Critically ill Patient
Other Titles
우리나라 코로나-19 유행이 중환자의 의료이용 및 사망에 미치는 영향
Authors
장혜진
College
College of Medicine (의과대학)
Department
Dept. of Internal Medicine (내과학교실)
Degree
박사
Issue Date
2023-02
Abstract
The 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 pandemic is a major public health problem worldwide. If patients across the spectrum of illness and injury avoid seeking hospital care out of concerns about acquiring COVID-19, mortality rates from ailments other than COVID-19 may increase. This study estimated the impact of SARS-CoV-2 in terms of the excess mortality from any cause during the COVID-19 pandemic in the Republic of Korea. The numbers of total deaths and COVID-19–related deaths were counted from January 2020 through May 2022, using public data from the Korean Statistical Information Service (KOSIS) of Statistics Korea. These numbers were compared with nationwide mortality data from January 1, 2015, through December 2019. There were more than 24,000 reported deaths officially across Korea from January 2020 through May 2022. Excess mortality was observed nationwide in March, August, October, November, and December 2020; January, March, July, and August 2021; and October 2021 through May 2022, which was consistent with the epidemic waves in the country. In this study, the excess mortality during the COVID-19 pandemic was analyzed using the number of deaths over the past 5 years in Korea. Little excess mortality occurred during the analysis at the national level in 2020; however, excess mortality was observed in certain months. After 2021, significant excess mortality occurred at the national level despite decreasing COVID-19 case fatality rates and decreased admissions to intensive care units, which means there was an indirect impact of the COVID-19 pandemic on all-cause mortality aside from the direct effect of deaths from COVID-19.
새로운 감염병인 코로나 바이러스 (COVID-19) 대유행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 공중 보건 문제로 대두되었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로 환자들이 병원을 찾지 않거나 병원 자체의 방역 정책 등에 따라 예정된 시술, 수술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기도 하는 등 의료 접근성에 대한 문제로 코로나 감염과 무관한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 이 연구는 한국에서 코로나-19 전염병 기간 동안의 새로운 감염병으로 인한 영향과 초과 사망에 대한 분석을 시행하였다. 통계청 (KOSIS)의 공개 데이터를 사용하여 2020년 1월부터 2022년 5월까지의 총 사망자 수와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를 평가하였고, 감염병 유행 이전 시기인 2015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까지 5개년의 사망자수를 기반으로 2021년과 2022년의 예측 사망자수를 추정하였다. 2020년 2022년 5월까지 예측 사망자수와 실제 사망자수를 비교해보았을 때, 2020년에는 초과사망이 뚜렷하지 않았으나 월별 비교 시 일부 시기에서 관찰되었다. 2021년과 2022년 5월까지는 초과사망이 뚜렷하게 확인되었다. 코로나-19의 치사율이 시간이 갈수록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감염병 유행 초기 시기보다 후반부로 갈수록 초과사망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주요 선진국의 초과 사망 패턴과 확연히 다른 양상임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코로나 감염에 의한 사망보다 이외의 원인으로 인한 간접 사망도 함께 발생했다는 것을 시사한다. 주요 질환의 입원 환자수를 확인하였을 때, 폐렴의 경우 입원 환자수가 2020년과 2021년에 확연히 감소한 추세를 보였으나 사망자수는 일정하게 유지되었으며, 월별 중환자실 입실 건수 역시 감염병 이전 시기에 비해 감소하였고 이는 초과사망이 발생한 시기와 일치하였다. 심부전, 뇌경색의 경우에는 입원 건수는 유지되었으나, 2021년에 사망자수가 크게 증가하였다. 따라서, 코로나로 인한 직접적인 사망 뿐만 아니라 한정된 의료인력 및 자원을 새로운 감염병 대비에 집중하면서 기존 비-코로나 환자들이 의료 접근성 또는 의료 질 저하 등 간접적인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고, 의료 이용의 접근성과 더불어 의료 자원에 대한 분배가 적절하게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