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조현병 외래 환자에서의 Paliperidone 경구형 치료제와 장기지속형 치료제의 약물치료 중단위험 비교

Abstract

조현병 치료에 순응하지 않는 환자는 높은 재발률을 보여준다. 재발 방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약물치료다. 장기지속형 치료제의 사용은 환자들의 재발을 방지해 줄 뿐만 아니라, 주기적으로 치료 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환자의 치료 순응도 평가도 가능하다. 장기지속형 치료제의 사용이 점차 증가하는 시점에, 경구형 치료제와 장기지속형 치료제가 조현병 환자의 약물치료 중단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전체환자데이터셋(HIRA-NPS)을 활용하여 Paliperidone 성분 항정신병제제의 경구형 치료제와 장기지속형 치료제의 약물치료 중단위험을 조사하기 위해 콕스비례위험 모델을 사용하여 생존분석을 실시했다. 연구기간 동안 총 522명의 조현병 환자중 164명(31.4%)의 환자가 약물치료를 중단했다. 경구용 치료제를 사용한 환자 총 349명중 38.1%인 133명이 1년 이내에 약물치료를 중단하였고, 장기지속형 치료제를 사용한 환자 총 173명중 17.9%인 31명이 1년 이내에 약물치료를 중단하여, 장기지속형 치료제의 약물치료 중단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P<.0001). 경구용 치료제로 치료한 환자들이 장기지속형 치료제로 치료받은 환자들에 비해 2.36배 약물치료 중단위험이 더 높았다(P<.0001). 이 연구를 통해 조현병 치료에 있어 장기지속형 치료제가 약물치료 중단위험에 있어 유리하다는 것이 다시 한번 밝혀졌다. 우리나라 조현병 환자들의 효과적인 정신질환 관리를 위해 약물치료 중단위험이 낮은 제형의 사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정책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Background: Treatment compliant patients with schizophrenia had a lower relapse rate. Continuous medication is important for them. Long-acting antipsychotics makes it possible not only symptom relapse prevention but also treatment compliance monitoring in patients with schizophrenia. As the utilization of long-action antipsychotics has been increased, we analyzed the treatment discontinuation hazard ratio of oral or long-acting antipsychotics(paliperidone). Method: The data from the Health Insurance Review and Assessment Service – 2017 and 2018 National Patient Sample (HIRA-NPS) includes 2,955,004 patients. 522 patients with schizophrenia treated by paliperidone were analyzed. We performed survival analysis using a Cox proportional hazards model was used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discontinuation hazard ratio and type of medication. Results: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reatment discontinuation rate (38.1% Oral treatment and 17.9% Long-Acting Treatment, p<.0001) The Oral Treatment were associated with the risk of discontinuation (Oral antipsychotics = Adjusted Hazard Ratio: 2.36, 95% Confidence interval: 1.56-3.57; Long-acting injection=ref). Conclusions: The study found the advantages of Long-Acting Treatment over oral antipsychotics again. South Korea needs a policy approach to consider of using long-acting antipsychotics for effective mental health manag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