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urden of disease associated by hypertension and cost-effectiveness analysis of adding non-pharmaceutical interventions with medications to control blood pressure

Abstract

Background: Hypertension is one of the most common chronic diseases and the number of people suffering from it is steadily increasing in South Korea. Hypertension patients experience incidence of chronic disease, such as cardiovascular disease (“CVD”), that increase both medical and economic burdens. There are a variety of intervention programs that increase patient awareness of and control over their blood pressure to manage hypertension. However, no studies have compared such programs and analyzed their cost-effectiveness. Therefore, this study identified the burden of CVD among hypertensive patients and determined whether adding non-pharmaceutical intervention is acceptable to patients to control their blood pressure using cost-effectiveness analysis. Methods: The sample population in this study was hypertensive patients at least 30 years old. Cardiovascular disease was defined as cerebrovascular disease (I60-69), heart failure (I50), myocardial infarction (I21-24) and chronic kidney disease (N18). To determine the disease burden of hypertension, the YLLs, YLDs, and DALYs were calculated. The incidence-based method to calculated YLDs was used. DALYs were used to calculate the burden of CVD caused by hypertension. This study examined the cost-effectiveness of non-pharmaceutical interventions for controlling blood pressure using a Markov model. The definitions and effects of the intervention program were established by citing previous studies. We selected self-monitoring, education, and reminder service as interventions to control blood pressure. The most cost-effective alternative was selected and the analysis was set to the limited social perspective. One-year and lifetime analysis periods were used in this study and QALY was an effectiveness variable. The costs were intervention program budgets and the medical and non-medical costs of hypertension and CVD. Results: The incidence and mortality of CVD in hypertensive patients were the highest in cerebrovascular disease at the age-standardized rate (male: 29.77 person-year/1,000 persons (incidence), 3.71 person-year/1,000 persons (mortality); women: 34.91 person-year/1,000 persons (incidence), 3.47 person-year/1,000 persons (mortality)). Cerebrovascular disease DALY of hypertensive patients was the highest in both men and women; Male: cerebrovascular disease 345,613.88 person-year, HF 51,200.68 person-year, MI 60,054.97 person-year, CKD 154,978.85 person-year; Women: Cerebrovascular diseases 275,955.68 person-year, HF 63,844.58 person-year, MI 28,474.15 person-year, CKD 106,402.20 person-year. In this study, YLLs due to premature death were the majority of DALYs. In the cost-effectiveness analysis of the intervention program for blood pressure control, the ICER was 12,781,508 KRW when the reminder service was combined with the medication treatment. This has led to the same results, even though various uncertainty analyses have been conducted. Conclusion: This study showed that the burden of cerebrovascular disease among hypertensive patients was high and the YLLs to premature death were significantly high. Reminder service with medication was the most cost-effective methods for controlling blood pressure. In other words, it can be interpreted as sufficient to introduce additional reminder services to hypertensive patients.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used as a basis hypertension and CVD management and prevention policy. This study faced some limitations so its results should be interpreted carefully and further research on the subject should be conducted. 서론: 고혈압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만성질환 중 하나이다. 한국의 고혈압 유병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관련 의료비 지출 또한 증가하고 있다. 고혈압은 단일상병으로도 문제가 있지만 많은 만성질환의 가장 큰 위험요소로 그 문제가 더 크다. 하지만 반대로 고혈압을 적절히 관리하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낮으며, 관련 합병증 발생 또한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외로 고혈압을 조절하기 위한 중재프로그램은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는데, 이러한 중재프로그램은 환자들에게 고혈압에 대한 인지율, 조절율 및 치료율을 높임으로써 더 효과적인 고혈압 치료를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여러 중재프로그램을 비교하여 고혈압 예방차원에서의 비용효과를 확인한 연구는 전무하다고 볼 수 있어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에서 고혈압의 질병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함으로써 고혈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혈압 조절을 위한 중재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있어 어떠한 중재프로그램이 비용효과적인지 확인하여 더 효과적인 고혈압 관리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이 연구는 건강보험공단 의료정보데이터와 생명표 등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은 30세 이상 고혈압 환자(I10)로 설정하였으며, 심뇌혈관질환은 뇌혈관질환(I60-69), 심부전(I50), 심근경색(I21-24), 만성신장질환(N18)으로 정의하였다. 고혈압 환자들의 질병 부담을 산출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하였다. 고혈압 환자들의 심뇌혈관 질환의 발생 및 사망률을 산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심뇌혈관질환의 YLL, YLD, DALY를 산출하였다. 이 때 발생률 기반 산출방식을 채택하였다. 혈압 조절을 위한 중재프로그램의 비용효과분석을 하기 위하여 마콥모형을 이용하였다. 중재프로그램의 정의와 효과는 선행연구를 인용하여 설정하였고, 종류로는 비약물적 요법으로써 자가 관리, 교육, 리마인더 서비스로 채택하였다. 가장 비용효과적인 대안을 선택하였고, 분석 관점은 제한적 사회적 관점으로 설정하였다. 1년의 분석 주기와 평생으로 분석 기간을 설정하였고 효과변수로는 QALY를 이용하였다. 비용에는 각 중재프로그램의 예산과 고혈압 및 관련 질병의 의료비, 비의료비용을 포함하였다. 결과: 고혈압 환자들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의 발생과 사망률은 연령표준화비율로 뇌혈관질환에서 가장 높은 것을 보였다 (남성: 29.77인년/1,000명(발생), 3.71인년/1,000명(사망); 여성: 34.91인년/1,000명(발생), 3.47인년/1,000명(사망)). 고혈압 환자들의 심뇌혈관질환 DALY로는 남녀 모두 뇌혈관질환이 가장 높았다. (남성: 뇌혈관질환 221,938.98인년, HF 37,127.45인년, MI 41,197.93인년, CKD 114,429.18인년; 여성: 뇌혈관질환 186,096.67인년, HF 40,521,86인년, MI 17,882.92인년, CKD 99,575.16인년) 특히 질병부담에 있어 조기사망으로 인한 YLL이 DALY에서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였다. 혈압 조절을 위한 중재프로그램의 비용효과분석에서는 기존의 약물요법과 함께 리마인더 서비스를 시행했을 때의 ICER값은 12,781,508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러 가지 불확실성평가를 시행하였음에도 비슷한 결과를 가져왔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해서 고혈압 환자들의 심혈관질환의 부담이 높았으며, 특히, 조기사망으로 인한 부담이 현저하게 높았다. 고혈압 환자들을 대상으로 혈압 조절을 위해 약물치료와 함께 리마인더 서비스를 추가로 진행할 경우 비용효과적 관점에서 선택할 수 있는 대안으로 선정되었다. 이는 고혈압 환자들에게 추가적으로 리마인더 서비스를 시행하면 비용을 좀 더 지불하더라도 효과가 그 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중재프로그램을 도입하기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 연구는 특정 질환자의 질병부담을 산출하고 혈압 조절을 위한 여러 중재프로그램의 비용효과성을 비교했다는 점에서 동일한 연구를 확인할 수 없음에 큰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고혈압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에 있어서 관련 정책을 수립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 제한점이 있기 때문에 그 해석에 있어 조심할 필요가 있으며, 제한점을 극복하기 위한 후속연구가 더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