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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유병자 중 혈당 미조절군의 주관적 건강인식 관련요인 : 제4~6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2007-2015)를 중심으로

Other Titles
 Factors associated with self rated health among poor glycemic control group with diabetes mellitus : the 4-6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2007-2015) 
Authors
 이수영 
Degree
석사
Issue Date
2018
Description
보건대학원
Abstract
전 세계적으로 만성질환의 유병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 당뇨병은 주요사망원인을 차지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2014년 기준 전 세계 성인 인구의 8.5%가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30세 이상의 성인 당뇨병 유병률이 13.7%에 달하는 실정이다. 당뇨병은 완치가 어려우며, 조기 인지와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심혈관계를 포함한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개인의 질병부담은 물론이고, 사회경제적인 부담도 크다고 할 수 있다. 당뇨병환자가 혈당 조절 등 질환을 적절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약물요법과 더불어 식사 및 운동요법 등 건강행위를 병행할 때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이러한 건강행위는 자신의 건강상태의 좋고 나쁨에 대한 스스로의(self-reported) 평가인 ‘주관적 건강인식’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스스로 판단하는 주관적 건강인식과 객관적 건강상태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나, 왜곡된 건강관념은 필연적으로 개인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런 의미에서 어떠한 인자들이 왜곡된 건강관념을 통하여 주관적 건강인식에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 유병자를 대상으로 주관적 건강인식과 관련되는 요인을 분석하여 국가 당뇨병 관리 사업 대상선정 및 효율적인 보건 정책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제4-6기(2007-2015)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였는데,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체 대상자 73,353명 중 당화혈색소 7% 이상인 혈당 미조절군 2,303명을 최종 연구 대상자로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주관적 건강인식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파악하여 변수로 선정하였고, 통계분석은 SAS version 9.4를 사용하였으며, 기술 분석 및 Survey특성을 반영한 Rao-Scott Chi-square 검정, Logistic regression 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 결과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2.303명의 대상자 중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좋음’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총 416명(18.1%)이었다. Logistic regression 분석 결과, 인구사회적 요인에서 60대, 70세 이상인 경우 교차비가 3.34(95% CI=1.98-5.64), 4.01(95% CI=2.17-7.42), 초등학교 졸업 이하 대비 전문대 졸업 이상인 경우 교차비가 1.70(95% CI=1.01-2.84), 주거지역 서울 대비 충남의 교차비가 2.72(95% CI=1.37-5.40)로 모두 주관적 건강인식이‘좋음’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유의하게 많았다. 그 외에 건강상태요인에서는 고중성지방혈증을 동반한 경우 교차비가 1.42(95% CI=1.03-1.95)로 주관적 건강인식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좋았다. 그 외에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인 경우, 최근 2년간 건강검진을 수행한 경우, 당뇨병 치료변수에서 약물치료를 하는 경우, 고혈압을 동반한 경우, 동반질환 1개 이상인 경우, 활동제한이 있는 경우, 스트레스가 높은 경우에 주관적 건강인식이‘좋지 않음’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유의하게 많았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당뇨병 유병자 중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만 3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주관적 건강인식 관련요인을 분석한 첫 연구이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국가적 차원의 당뇨병 관리 사업 시행 시 혈당이 미조절 됨에도 불구하고 이를 건강문제로 인식하지 못하는 60대 및 70대 고령층, 전문대졸 이상인자, 주거지역 충남, 고중성지방혈증 유병자를 사업대상(target population)자로 우선 선정하여 지역사회 보건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 주관적 건강인식이 미비한 경우에 대한 혈당 조절 개선 방안이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최종적으로는 이러한 정책방안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들의 건강수준과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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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2. Thesis
URI
https://ir.ymlib.yonsei.ac.kr/handle/22282913/166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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