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이 연구는 당뇨와 고혈압 환자의 상급종합병원 이용에 미치는 요인을 관찰하였다. 방법: 이 연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으로 조사하는 한국의료패널 자료를 사용하였다(2008년, 2010년, 2012년). 연구대상은 20세 이상 성인이었으며 각 2008년에 2409명, 2010년에 2424명, 2012년에 2429명을 관찰하였다. 당뇨와 고혈압에 대한 외래방문 건수는 총 64,438건이었으며 당뇨 또는 고혈압 환자의 3차 의료기관 선택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관찰하기 위해 다수준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활용하였다. 결과: 교육수준이 높은 환자가 낮은 환자에 비해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할 확률이 각각 2008년에 2.04배, 2010년에 1.83배, 그리고 2012년에 1.65배 더 높았다. 또한 고소득 환자가 저소득 환자에 비해 3차 의료기관을 이용할 확률이 2008년에 1.77배, 2010년 1.91배 그리고 2012년 1.94배 더 높았다. 결론: 정책입안자들은 의료전달 시스템과 관련하여 정책을 실행할 때 이러한 환자의 특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