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mpact of military service entrance on soldier’s BMI changeImpact of military service entrance on soldier’s BMI change
Authors
이쁘니
Issue Date
2016
Description
산업환경보건학과/석사
Abstract
연구목적 : 본 연구는 군 입대 전ㆍ후 병사들의 체질량 지수(body mass index, BMI) 변화를 파악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이다.
연구대상 및 방법 : 연구의 대상은 군 건강조사(2015)에서 선별한 표본집단 중 1,972명으로 군 건강조사 자료와 대상자 각 개인의 입영 신체검사 자료를 병합하여 입대 전ㆍ후 BMI 차를 쌍을 이룬 2표본 t 검정하였다. 또한 BMI 변화가 건강상태의 개선인지 확인하기 위해 입대 전ㆍ후 체중군의 변화를 유지, 개선, 악화로 구분하여 카이제곱 검정하였으며, BMI 개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로지스틱 회귀분석하였다.
연구결과 : 입대 전 저체중(BMI<18.5 kg/m2) 병사의 74.4%가 입대 후 정상 체중이 되었고, BMI는 평균 5.87 kg/m2 증가하였다(p<.0001). 또한 입대 전 비만(BMI>25 kg/m2) 병사의 82.2%가 입대 후 정상 체중이 되었고, BMI는 평균 5.47 kg/m2 감소하였다(p<.0001). 이처럼 군 입대 후 병사들의 BMI가 정상 체중의 방향으로 수렴함으로써 비정상 체중군 다수가 군 입대로 인해 정상 체중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입대 전ㆍ후 BMI 변화 분석 결과, 입대 전 정상 체중군에서 근력운동을 안 하거나 적게 하는 군의 BMI가 더 증가했고, 입대 전 비만군에서는 스트레스가 많다고 인식하는 군의 BMI가 더 감소했다.
군 특성에 따른 입대 전ㆍ후 BMI 변화 분석 결과, 입대 전 정상 체중군의 행정, 특수병과를 제외한 모든 군에서 유의한 BMI의 변화가 있었다. 체중군 변화 분석 결과, 입대 전 정상 체중군에서 저체중 또는 비만으로 악화된 비율은 육군이 가장 많았으며 해병대가 가장 적었다. 반면 입대 전 비만군에서 정상 체중으로 개선된 비율은 해병대가 가장 많았고 육군이 가장 적었다. 복무기간에 따라서는 6개월 미만과 6~11개월에서 개선된 비율이 많았다.
입대 후 BMI 개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 결과, 연령에서 22세 이상에 비해 20~21세에서, 건강상태를 나쁨에 비해 좋음으로 인식하는 군에서, 근력운동을 주 1~2회에 비해 3회 이상 실시하는 군에서 비정상 체중군이 정상으로 개선될 확률이 높았으며, 군 특성에 따라서는 육군에 비해 해병대가 개선될 확률이 높았다.
결론 : 입대 전 저체중, 비만 병사들의 다수가 군 입대로 인해 정상 체중으로개선되었고, BMI의 개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연령, 주관적 건강상태, 근력운동, 군별 특성이었다. 본 연구는 병사 대상의 BMI 연구 중 육, 해, 공군을 포괄한 첫 연구이므로 후속 연구를 통해 결과를 지속적으로 비교하여 향후 각 군 비만관리 프로그램의 분석을 통한 전략적인 군 건강증진사업의 수립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