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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마돌 제제의 약물유해반응 관련요인 : 일개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자발적 보고를 중심으로

Other Titles
 Factors regarding adverse drug reaction of Tramadol : 
Authors
 차윤혜 
Issue Date
2016
Description
보건통계학과/석사
Abstract
국 문 요 약

트라마돌 제제의 약물유해반응 관련요인
- 일개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자발적 보고를 중심으로 -

연구배경
우리나라의 자발적 약물유해반응 신고 체계는 1988년 자발적 약물유해반응 신고 체계 가동을 시작하였다.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 일부 약물유해반응은 예측이나 회피가 불가피하다고 여겨지기도 하지만, 치료 중 의도되지 않은 약물유해반응으로 인한 추가 치료로 환자의 경제적 손실과 신체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이를 조기 발견하고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하여 국제수준의 효율적인 의약품 부작용 모니터링체계를 구축하여 2016년 현재 약물감시사업은 중앙센터로 국립중앙의료원, 대한약사회 2곳과 지역의약품안전센터 27개의 병원이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안전성 이슈 제기 및 UN 보고서를 바탕으로 2015년 약물이상반응 집중모니터링 대상 의약품 총 18개 항목을 선정하여 발표하였고, 그 중 진통제로 쓰이는 트라마돌 성분 함유제제의 약품도 포함되어 있으며, 트라마돌 성분 제제 약품을 집중 모니터링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는 마약류 전환을 검토하기 위함이다. 이에 지역의약품 안전센터인 C대학병원의 약물유해반응으로 자발 보고된 자료 중 트라마돌 제제의 약물유해반응을 분석하여 약물유해반응의 상관관계 및 예방 가능한 요인을 알아보고, 과거 약물유해반응 기왕력을 살펴본 후 트라마돌 제제 약물유해 위험 환자군을 분류하고, 분류된 위험 환자군에 대해 의약품 처방 시 유해한 약의 재처방 및 재투여 방지를 위한 진료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환자 치료에 동참하는 보건의료인들에게 약물에 대한 적극적인 감시와 유해반응 보고체계의 기본이 되는 자발 보고의 중요성을 알리고 약물유해반응의 자발보고 자료가 약물유해 반응 정책수립에 기반이 되는 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본 연구는 일개 지역의약품 안전센터인 서울 소재 C대학병원에 2014년 1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입원⋅외래 환자 중 약물유해반응으로 자발보고된 건수 3,299건이었으며, 이 중 트라마돌 제제의 약물유해반응으로 보고된 건수는 322건 이었다. WHO-UMC 인과성 평가 기준에 의거하여 가능함(possible)이상으로 보고된 302건에 해당하는 환자를 트라마돌 약물유해반응군으로 하였다.
동 기간에 트라마돌 제제로 처방받은 전체 환자 중 291,517건 중 위의 트라마돌 약물유해반응군의 환자는 제외하고, 유해반응군 환자의 진료일, 성별, 연령, 질병코드 4가지 정보를 적용하여 유해반응군과 짝지은 대조군을 1:3 으로 색출한 환자를 대조군으로 선정하였다. 약물유해 반응군과 대조군의 진료유형, 진료과 계열, 수술시행 여부, 통증지수, 트라마돌 제제 유해반응 유무 등의 관련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카이제곱 검정(Chi-square test)을 수행하였고, 유해반응군과 1:3으로 짝지은 대조군을 합하여 트라마돌 제제의 약물유해반응 여부를 내원시 최초 통증지수, 진통제 추가 투여시 통증지수, 추가 투약한 진통제 종류(트라마돌, NSAID, 마약류)별로 분석하여 트라마돌 제제의 약물유해반응 여부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트라마돌 제제 유해반응의 관련요인을 분석한 결과, 모든 변수를 통제했을 때 치료 중 통증관리를 위하여 사용한 진통제 중 트라마돌 추가투약 여부에 대해 ‘추가투약 있음’이 ‘추가투약 없음(기준집단)’에 비해 2.71배(95% CI 1.91-3.83), NSAID 추가투약 여부에서 ‘NSAID 추가투약 1번’ 이 ‘NSAID 추가투약 없음(기준집단)’에 비해 2.61배(95% CI 1.83-3.70), ‘NSAID 추가투약 2번 이상’이 4.75배((95% CI 1.38-16.29)로 높은 오즈비를 나타내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나타냈다. 입원 후 수술환자가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자가통증조절기 PCA 사용여부 는 ‘PCA 사용있음’이 ‘PCA 사용없음’에 비해 0.57배((95% CI 0.39-0.83) 낮은 오즈비를 나타냈고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였다. 이는 PCA는 수술 후 환자에게 부착하는데, 한번 부착한 PCA 진통제는 약제 소모시까지 며칠간 진통제가 지속적으로 투입되어 통증억제 및 관리가 잘 되고 돌발적인 통증이 없어 이로 인한 진통제 투약의 노출이 적어 트라마돌의 약물 유해반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 론
트라마돌 제제의 약물유해반응 관련요인은 환자치료 중 통증관리를 위하여 트라마돌 제제를 지속적으로 추가 투약하였을 때 유해반응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SAID 추가투약 여부도 트라마돌 유해반응에 대하여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트라마돌 추가투약 안함에 비해 트라마돌, NSAID 두가지 모두 투약했을 때 약물유해반응이 높게 나타났다.
진통제는 그 특성상 환자 통증치료를 위해 약물유해반응 발생에도 불구하고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약물투여를 계속 해야 하는 상황이 있다. 따라서 트라마돌 제제의 약물유해반응을 보인 경우 다른 진통제로 변경할 때 유해반응이 재발현 되는지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여야 할 것이고, 약물유해반응 보고 시점에만 그치지 않고 유해반응으로 진행양상에 대한 변화 추이를 살피며 보건의료인의 집중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약물유해반응의 자발적 보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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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2. Thesis
URI
https://ir.ymlib.yonsei.ac.kr/handle/22282913/149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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