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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의 당뇨병 전단계 관련 요인 연구 : 제 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중심으로 (2011-2012)

Authors
 강정미 
Issue Date
2015
Description
보건대학원/석사
Abstract
2010년 미국 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은 당뇨병의 새로운 진단 기준으로 당화혈색소를 추가적으로 채택할 것을 권고하였다. 미국당뇨병학회 기준에 의하면 당뇨병 전단계는 공복혈당장애(impaired fasting glucose), 내당능장애 (impaired glucose tolerance), 당화혈색소(glycated hemoglobin, HbA1C) 5.7-6.4%으로 정의된다. 당뇨병 전단계는 당뇨병의 주요 위험인자이며,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우리 나라 뿐 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당뇨병 전단계 유병율이 증가 추세이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당뇨병 전단계의 관련 요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번 연구는 제 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2차년도(2011), 3차년도 (2012)자료를 사용하였으며, 총 16,575명 중에 30세 미만인 자(5,178명)를 제외하였다. 8시간 미만 금식을 한 자(396명), 금식시간이 결측인 자 (563명), 당화혈색소 또는 공복혈당이 결측인 자(474명)를 제외하였다. 당뇨병은 의사로부터 당뇨병을 진단 받았거나 약물 치료 중인 자, 공복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인 자로 정의하고, 이에 해당하는1,402명을 제외하였다. 빈혈이 있거나 혈색소 과다에 해당하는 자(923명), 그 외 결측치가 있는 자(438명)를 제외하고 최종 7,201명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당뇨병 전단계는 공복혈당 100-125mg/dL이거나 당화혈색소가 5.7-6.4% 인 경우로 정의하였다. 모든 연구 결과는 제 5기 2차년도 및 3차년도에 해당하는 가중치를 사용하였으며, 복합표본설계 자료 분석용 방법(Survey procedure)을 사용하였다. 정상 혈당군과 당뇨병 전단계군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으며, 단변수 분석으로 Rao-Scott Chi-square test를 사용하였고, 다변수 분석으로 survey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를 사용하였다. 최종 연구 대상자 중에서 당뇨병 전단계는 3,466명 (48.1%)이었다. 다변수 분석 결과 30-39세에 비해, 40-49세(OR=1.39, 95%CI=1.14-1.70), 50-59세(OR=2.61, 95%CI=2.11-3.23), 60-69세(OR=3.75, 95%CI=2.95-4.78), 70세 이상(OR=3.40 95%CI=2.45-4.72)에서 당뇨병 전단계 교차비가 통계적 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여자에 비해 남자가(OR=1.40, 95%CI=1.13-1.75), 고혈압이 없는 경우에 비해 고혈압이 있는 경우(OR=1.25, 95%CI=1.04-1.50), 고지혈증이 없는 경우에 비해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OR=1.73, 95%CI=1.39-2.14), 당뇨병 가족력이 없는 경우에 비해 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경우 (OR=1.51, 95%CI=1.27-1.80) 당뇨병 전단계 교차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비만이 없는 경우에 비해 비만이 있는 경우(OR=1.49, 95%CI=1.25-1.78), 복부 비만이 없는 경우에 비해 복부 비만이 있는 경우(OR=1.54, 95%CI=1.28-1.85), 비흡연자 및 과거 흡연자에 비해 현재 흡연자의 경우(OR=1.32, 95%CI=1.09-1.61) 당뇨병 전단계 교차비가 통계적 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에너지필요추정량과 비교 시 일일 총에너지 섭취량이 충분한 군을 기준으로 일일 총에너지 섭취량이 부족한 경우 당뇨병 전단계 교차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OR=0.84, 95%CI=0.72-0.98). 미혼자에 비해 배우자와 이혼하였거나 사별한 경우 당뇨병 전단계 교차비가 유의하게 높았다(OR=1.61, 95%CI=1.11-2.33). 이번 연구는 기존 진단 기준인 공복혈당 뿐 만 아니라, 새로운 진단 기준인 당화혈색소를 포함하여 당뇨병 전단계를 분류하고, 최근

국민건강 영양조사 자료를 토대로 그와 관련된 요인을 전반적으로 분석한 것에 의의가 있다. 이번 연구 결과 고령자, 남자, 고혈압 유병자, 고지혈증 유병자, 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자, 비만인 자, 복부 비만이 있는 자, 흡연자, 미혼인 경우에 비해 배우자와 이혼하였거나 사별한 경우 당뇨병 전단계 위험이 높았다. 일일 총에너지섭취량이 충분한 섭취자에 비해 부족 섭취자의 경우 당뇨병 전단계의 위험이 낮았다. 200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토대로 공복혈당장애의 관련 요인을 분석한 선행 연구와 본 연구 결과를 비교해보면, 선행연구에서 공복혈당장애 는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가족력과 관련이 있었고, 본 연구 결과와 동일하였다. 선행 연구에서는 거주지역, 음주도 관련이 있었으나 본 연구 에서는 유의하지 않았다. 선행연구에서 흡연과 공복혈당장애는 관련이 없었으 나, 본 연구에서는 흡연은 당뇨병 전단계와 관련이 있었다. 당뇨병 전단계의 위험이 있는 인구 집단을 선별하고, 금연, 체중관리, 식이조절 등의 행동 개선 및 정기 검진을 통해 당뇨병 발생 예방 및 적정 수준의 혈당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건강증진 및 만성질환 관리 정책이 수립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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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2. Thesis
URI
https://ir.ymlib.yonsei.ac.kr/handle/22282913/149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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