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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와 호흡기계 및 순환기계 질환의 영향 연구

Authors
 황수희 
Issue Date
2015
Description
보건대학원/석사
Abstract
최근 우리나라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개선 추세인 반면,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증가 추세로 전국적으로도 2015년부터 시행된 연간 대기환경기준(25㎍/㎥)을 대부분 지역에서 초과하고 있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와 달리 폐포까지 직접 침투하여 폐질환, 심근경색, 순환기계 장애 등을 유발하고 조기사망 위험 증가에 영향을 주는 인자로 작용하는 등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여 2013년 WHO에서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도시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호흡기계 및 순환기계 질환 환자 발생에 영향을 주는지 상관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동안 4개 지역(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서울시 은평구, 대전시 중구, 광주시 북구)의 초미세먼지 농도와 호흡기계 및 순환기계 질환 환자수를 조사하고 상관분석(Correlation analysis)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초미세먼지 농도가 50㎍/㎥ 미만인 날과 이상인 날을 기준으로 하여, 초미세먼지 발생 기간경과에 따른 호흡기계 및 순환기계 질환의 평균 환자수 차이에 대한 상관성 분석결과 호흡기계 질환은 대전시 중구에서 양의 상관관계로 나타났으며, 그 외 3개 지역은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순환기계 질환은 4개 지역 모두에서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둘째, 초미세먼지 농도와 호흡기계질환 전체의 상관성은 4개 지역 모두 양의 상관관계로 나타났으며, 순환기계질환 전체는 대전시 중구(=0.094)에서 양의 상관관계로 나타났으며, 인천시 옹진군 등 나머지 3개 지역은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각 질환별 상관성은 급성 상기도 감염군은 4개 지역 모두에서 양의 상관관계로 나타난 반면, 급성 심근경색증은 4개 지역 모두에서 음의 상관관계로 나타났다.



셋째, 초미세먼지 농도와 기상상태를 함께 고려한 상관성 분석결과 호흡기계질환 전체는 인천시 옹진군(=0.275)에서, 순환기계질환 전체는 대전시 중구(=1.867)에서 양의 상관관계로 나타났다. 그 외 지역은 두 질환 모두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초미세먼지 농도만를 기준으로한 경우와 비교할 때 상관성을 보인 지역이 호흡기계 질환은 감소하였으나, 순환기계 질환은 동일하게 나타났다.



넷째, 초미세먼지 농도와 호흡기계 및 순환기계 질환 환자 발생 패턴의 상관성은 호흡기계 질환은 4개 지역 모두에서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으나, 순환기계 질환은 인천시 옹진군을 제외한 3개 지역에서 일부 개별 질환이 상관성을 보였다.



이상의 연구결과 초미세먼지 농도와 호흡기계 및 순환기계 질환 환자 발생의 상관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는 향후 초미세먼지 개선정책 추진 시 환경보건 부분과 연계가 필요함을 시사하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는 지역별 특성, 환자의 진료형태, 연령?성별 등을 고려하지 않아 연구에 한계가 있었다. 향후 연구대상 지역 및 기간을 확대하고 조사 자료를 세분화 하여 초미세먼지 농도가 인체에 미치는 건강영향을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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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2. Thesis
URI
https://ir.ymlib.yonsei.ac.kr/handle/22282913/148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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