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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준분석을 이용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과 감염발생과의 관련성 연구

Authors
 정선호 
Issue Date
2015
Description
보건대학원/석사
Abstract
연구배경

수술부위 감염은 수술환자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입원기간을 연장시키고 사망률을 증가시켜 치료비를 증가시키는 등 환자에게 육체적, 정신적, 경제적 손실을 가져온다. 수술부위의 감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예방적 항생제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개인의 영향 뿐만 아니라 병원수준에서의 영향을 고려한 다수준분석을 통하여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과 수술부위 감염발생과의 관련성을 분석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본 연구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3개월 동안 조사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평가자료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2007년부터 평가대상 수술이면서 항생제 사용량이 높은 위수술, 대장수술, 담낭수술, 자궁적출술, 제왕절개술을 대상수술로 선정하였으며, 전원 온 환자 등 제외조건을 적용하여 총 104,681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성별, 연령, 수술 전 입원기간, 수술시간, ASA score, 대상년도, 예방적 항생제 투여 여부를 개인수준 변수로, 종별, 병상수, 지역구분, 병원별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을 병원수준 변수로 하여 로지스틱 다수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수술별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과 수술부위 감염발생과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를 피부절개 전 1시간 이전부터 투여한 경우 대비 1시간 이내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한 경우 수술부위 감염발생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반면, 피부절개 1시간 이내 항생제를 투여하였더라도 부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한 경우에는 대장수술과 제왕절개수술에서 감염발생이 2배 정도 유의하게 높았다(p<.0001). 병원수준의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의 경우 모든 수술에서 적절한 항생제 투여율이 1% 증가할 때마다 감염발생 위험은 0.99배 감소하였으나 위수술과 자궁적출술, 제왕절개술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 부적절한 항생제 투여율은 1% 증가할 때마다 감염발생 위험이 1.002배에서 1.05배 높았으며 자궁적출술을 제외한 수술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또한 수술부위 감염발생에 있어서 개인수준 변수만을 포함한 모델의 설명력보다는 병원수준의 변수까지 포함할 경우 모델의 설명력이 더 증가하여 병원수준의 특성이 수술부위 감염발생에 영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결 론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이 수술부위 감염발생과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의 투여시기와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수술부위 감염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피부절개 전 1시간 이내 예방적 항생제 투여라는 최초 투여시점은 지속적으로 권고하고 관리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피부절개 전 1시간 이내 예방적 항생제를 투여하더라도 권고되지 않는 적절치 않은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은 수술부위 감염 발생을 낮추는데 효과가 없으므로 부적절 항생제 사용에 대한 관리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따라서 성별, 연령 등 개인수준 변수 이외 병원수준 변수도 수술부위 감염발생에 영향이 있음을 확인하였으므로 병원단위의 항생제 사용에 대한 관리도 필요할 것이다.
Appears in Collections:
4.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2. Thesis
URI
https://ir.ymlib.yonsei.ac.kr/handle/22282913/148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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