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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의 조직학적 형태 변화 : 연령-기간-코호트 효과 분석 1995-2014

Authors
 박수경 
Issue Date
2015
Description
보건대학원/석사
Abstract
연구 배경 : 최근 폐암의 조직학적 형태 양상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선암의 비율이 증가하고, 편평세포암의 비율이 감소하는 요인으로는 흡연율 감소, 담배 종류 변화, 조직학적 진단 기술의 발달 등이 주로 거론되고 있으며, 시대에 따른 외부 환경 요인의 복합적인 변화가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한 개의 대학병원에서 20년간 폐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단 시기와 진단 당시 연령을 바탕으로 출생 코호트를 구성하여, 세대 간 폐암의 조직학적 형태 변화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대상 및 방법 : 1995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기관, 기관지 및 폐암으로 등록된 3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대상자는 12,106명으로 남성 8,551명(70.6%), 여성 3,555명(29.4%) 이었으며, 폐암 진단 당시 평균 연령은 63.6세이었다. 조직학적 형태는 선암이 5,449명(45.0%)으로 가장 높았고, 편평세포암 3,248명(26.8%), 소세포암 1,383명(11.4%) 순이었다.

폐암의 조직학적 형태 구성 비율에 차이를 미치는 관련 요인은 연령-기간-코호트 모델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 진단 시기와 진단 당시 나이를 바탕으로 출생 코호트를 구성하여 폐암의 조직학적 형태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남성의 경우 연령, 기간, 코호트 효과 모두 의미있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여성의 경우 기간 효과만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에서 연령 효과는 진단 당시 35세 이상 45세 미만인 경우 선암의 비율이 높고, 60세 이상에서는 편평세포암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호트 효과는 1950년대와 1960년대 출생 남성 코호트의 경우 선암 비율이 높고, 1935년-1950년 출생 남성 코호트에서는 편평세포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기간 효과는 성별, 암종별 분석에서 모두 유의하였으며, 최근으로 올수록 남녀모두 선암의 비율은 증가하고, 편평세포암의 비율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결론 :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외부 환경을 고려하여 폐암의 조직학적 형태 비율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연령-기간-코호트 모델을 통해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기간 변화에 따른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한 개의 기관에 국한된 자료로서 국가 전체 폐암 발생 양상을 추정하지는 못하였으나 연령, 기간, 코호트 효과를 고려하여 폐암의 조직학적 형태별 비율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추정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추후 국가 전체 자료를 이용한 우리나라 폐암 발생의 조직학적 형태 변화에 대한 공신력있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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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2. Thesis
URI
https://ir.ymlib.yonsei.ac.kr/handle/22282913/148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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