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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형 당뇨병 치료 시작 시기와 합병증의 관련성

Authors
 곽봉선 
Issue Date
2015
Description
보건대학원/석사
Abstract
당뇨병 합병증과 관련된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연구는 혈당조절과 합병증의 연관관계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밝혀지고 있으며, 나아가 인구학적 특성, 건강상태 특성에 대하여도 밝혀지고 있으나 단면연구에 그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코호트 자료를 이용하여 당뇨병에 이환된 대상자가 이환된 후 치료를 시작하는 시기(치료 시작 시기)와 합병증과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이 연구는 2002년부터 2013년까지 건강보험 자격이 있는 대상자를 추적한 공단 표본 코호트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만 30∼64세 성인 중 2004년부터 2007년 말까지 당뇨병에 이환된 대상자를 당뇨병 치료시작시기와 당뇨병 합병증과의 관련성을 다중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보정한 혼란변수는 인구학적 특성으로 성별, 연령, 가족력이 있으며 사회 경제적 특성은 소득, 가입자구분, 건강상태 특성은 수축기 혈압, 공복혈당, BMI, 총콜레스테롤, 흡연여부, 음주여부, 주당 운동 횟수이다.

당뇨병에 이환된 사람 2,588명 중 829명(32.03%)이 2013년까지 당뇨병 치료를 시작하였으며, 당뇨병 치료시작군과 당뇨병 미치료군을 비교하였을 때, 여성, 연령이 높고 가족력이 있으며 직장피부양자일수록 당뇨병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또한 수축기혈압과 공복혈당, 신체질량지수(BMI),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흡연을 하지 않고, 음주는 마시지 않을수록 당뇨병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다. 당뇨병의 치료 시작 시기는 당뇨병 합병증이 있는 경우, 미세혈관합병증이 있는 경우, 대혈관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 치료를 빠르게 시작하였다. 당뇨병 진단 시점부터 합병증이 발견된 사람이 47.29%였다. 혼란변수를 보정하였을 때 당뇨병 치료 시작까지의 기간이 5년 이상인 경우에는 1년 미만인 경우보다 당뇨병 합병증 Hazad Ratio가 0.48배(95% CI, 0.30-0.76)였다. 합병증 및 미세혈관합병증의 경우 치료 시작 시기에서의 공복혈당 수치가 정상인 군에 비하여 공복혈당이 126mg/dL이상인 경우에는 합병증에 이환될 위험이 각각 1.59배(95% CI, 1.13-2.23), 1.72배(95% CI, 1.20-2.47)였다. 당뇨병 합병증의 위험요인은 합병증 전체에서는 연령이 높을수록 공복혈당이 126mg/dL 이상일수록 높았으며, 음주를 매일 하는 경우는 위험도가 낮았다. 미세혈관합병증의 경우 연령이 50∼54세일 경우, 수축기혈압이 고혈압 1단계일 경우, 공복혈당이 126mg/dL이상일 경우에 위험도가 높았으며, 대혈관 합병증인 경우 남성, 연령이 높을수록 위험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위와 같은 결과에 의하여 당뇨병 관리는 공복혈당 조절이 중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당뇨병에 이환되었으나 합병증이 없는 사람만을 대상으로 당뇨병 치료 시작 시기와 합병증 발생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대규모의 코호트연구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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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2. Thesis
URI
https://ir.ymlib.yonsei.ac.kr/handle/22282913/148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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