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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지각한 가족지지와 영적 안녕과의 관계

Other Titles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family support and spiritual well-being in elderly. 
Authors
 이미경 
Issue Date
2002
Description
지역사회간호학과/석사
Abstract
[한글]



과학과 의료 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이 연장됨에 따른 노인의 영적 문제는 노인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이러한 노인 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노화로 인한 노인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정신적, 영적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고령화될수록 노인들은 역할 상실, 신체 및 건강의 퇴화 등으로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데 특히 가족의 지지는 노인의 스트레스나 위기 상황에서 완충 역할을 담당하며 노인의 영적 안녕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영적 안녕은 노인이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데 많은 영향을 주며 노인이 경험하는 불안감을 해결해주고 삶의 목적, 의미, 통합을 제공해 줄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가족 지지와 영적 안녕은 노인들에게 건강한 삶을 유지 , 증진시켜 삶의 질을 높여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들이다.

이에 본 연구자는 노인들에게 있어 가장 일차적이고 직접적인 지지 체계인 가족 지지 정도와 영적 안녕의 관계를 파악하여 그 결과로써 노인의 영적 안녕을 높이기 위한 간호 중재를 마련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연구를 시도하였다.

2002년 4월 1일부터 5월 7일까지 약 1개월 동안 서울시와 경기도 일부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인 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직접 면담을 통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 도구는 가족 지지를 측정하기 위해 Cobb(1976)가 개발한 도구를 강현숙(1985)이 수정 보완한 ‘가족지지 측정도구’를 사용하였고, Palantzian과 Ellison(1982)이 개발한 ‘영적 안녕 척도’를 최상순(1990)이 번역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AS Progra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은 기술 통계 방법을 이용하였고 대상자의 가족지지와 영적 안녕에 관한 점수는 평균과 표준편차로 산출하였으며 일반적인 특성 및 가족 지지와 영적 안녕의 차이는 t-test와 ANOVA, 변수간의 상관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가 지각한 가족 지지 정도는 총점 50점 중에서 평균 30.39점으로 가족으로부터 보통 정도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지각하고 있었다. 대상 노인이 지각한 영적 안녕 정도는 총점 80점 중에서 평균 53.50점으로 보통 정도로 나타났으며 이를 영적 안녕의 하위 영역별로 보면, 종교적 안녕 정도는 총점 40점 중에서 평균 26.27점, 실존적 안녕 정도는 총점 40점 중에서 평균 27.23점으로 실존적 안녕이 종교적 안녕 보다 더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다.

2)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가족 지지에서는 기혼이고(F=9.06, p=.001), 직업이 있고(t=3.36, p=.002), 거주하는 집 형태가 자택이고(F=5.73, p=.000), 배우자와 동거하고(F=11.07, p=.000), 지각한 경제 상태가 중 정도이며(F=9.49, p=.000), 의지하는 사람이 배우자라고 응답한 노인에서(F=21.31, p=.000)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3)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영적 안녕의 점수는 70-74세인 연령군이(F=2.83, p=.039), 종교가 있고(F=5.25, p=.000), 나가는 모임이 있는 노인에게서(t=2.54, p=.012)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이 중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종교적 안녕은 여성 노인이고(t=-2.66, p=.009), 75-79세인 연령군이(F=2.85, p=.041), 종교가 있고(F=9.40, p=.000), 혼자 사는 노인이(F=1.72, p=.018), 나가는 모임이 있다고 응답한 노인에서(t=2.28, p=.025)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실존적 안녕에서는 70-74세인 연령군이(F=3.82, p=.012),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고(F=3.08, p=.019), 한달 용돈이 51만원 이상인 노인이(F=2.81, p=.043), 지각한 경제 상태가 중이라고 응답한 노인에게서(F=3.35, p=.039)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4) 대상자가 지각한 가족 지지와 영적 안녕(r=0.433, p=.000), 대상자가 지각한 가족 지지와 종교적 안녕(r=0.263, p=.008), 대상자가 지각한 가족 지지와 실존적 안녕(r=0.517, p=.000)간에 각각 유의한 순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특히 가족 지지와 실존적 안녕이 가족 지지와 종교적 안녕 보다 더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따라서 대상자가 지각한 가족 지지가 높을수록 영적 안녕 정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 대상자의 영적 안녕은 가족 지지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노인을 대상으로 간호를 제공할 때에는 가족을 간호 중재에 포함시켜 영적 안녕을 증진시키도록 하여 이를 바탕으로 질을 높이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이에 본 연구는 가족 지지를 통하여 노인의 영적 안녕을 증진시키기 위한 간호 중재 방법을 계획하는데 있어 기초자료를 제공해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영문]

This study was designed to identify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family support and spiritual well-being in elderly people. The results will provide valuable data for nursing interventions towards help the elderly lead better lives. Those who lived with elderly people in seoul and kyunggi Do were interviewed by the

researcher. The subjects were 100 elderly people over the age of 65. The study method used was a structured questionnaire and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April 1st to May 7th in 2002. The tools for study were the family support scale designed by Gang Hyun Sook, the spiritual well-being scale designed by Paloutzian & Ellison.

The data were analyzed by the SAS program, Mean, SD,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The result of the study are as follows:

1) The mean score for family support was 30.39. the score of family support of the elderly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according to marital status(F=9.06, p=.001), occupation in present(t=3.36, p=.002), private residence(F=5.73, p=.000), perceived economic status(F=9.49, p=.000), supporter(F=21.31, p=.000).

2) The mean score for spiritual well-being was 53.50. The score of spiritual well-being of the elderly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according to age(F=2.83, p=.039), religion(F=5.25, p=.000), meeting in present(t=2.54, p=.012).

3) The Among the components of spiritual well-being, the mean score for religious well-being was 26.27 and for existential well-being 27.23. From the above, the mean score for existential well-being was higher than that of religious well-being.

4) There were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spiritual well-being and the family support(r=0.433, p=.000), between religious well-being and family support(r=0.263, p=.008) and existential well-being and family support(r=0.517, p=.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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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 > 2. Thesis
URI
https://ir.ymlib.yonsei.ac.kr/handle/22282913/137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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