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의뢰환자와 외래초진환자의 진료이용 행태 및 진료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분석

Abstract

[한글]

본 연구는 병원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진료의뢰센터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환자의 진료이용 행태와 진료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C대학교 V병원의 2003년 1월부터 6월까지 순환기 내과를 방문한 건강보험 환자 총 315명(외래초진 환자 132명, 진료의뢰 환자 183명)으로 하였다.

연구에 필요한 자료 수집은 전산 자료와 의무 기록을 이용하였으며, SA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Chi-square, Student''s t-test, ANOVA, Multiple regression을 적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외래방문 횟수는 외래초진보다 진료의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 입원율은 진료의뢰가 외래초진보다 높았다.

둘째, 검사 시행 횟수는 Echocardiography가 진료의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많았으며, Treadmil test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지만 진료의뢰에서 많았다.

셋째, 연구기간 동안의 외래 총진료비와 보험자 부담비, 본인 부담비는 진료의뢰가 외래초진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 외래 방문당 진료비에는 차이가 없었다.

질환별 외래 진료비는 고혈압이 진료의뢰에서 보험자 부담비, 본인 부담비, 총 진료비가 유의한 차이로 높았고, 고혈압의 중증도 분류에서 1기 고혈압과 2기 고혈압이 본인 부담비와 총 진료비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외래 방문당 진료비는 외래초진과 진료의뢰에서 차이가 없었으며, 질환의 경중도에 따른 분류에서는 1기 고혈압이 진료의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거주지역별로 수원시에서 진료의뢰된 환자에서 외래 총 진료비와 보험자 부담비, 본인 부담비, 방문당 진료비가 유의하게 높았다.

이상의 결과에서, 진료의뢰를 통하여 방문한 환자가 외래초진 환자에 비해 방문 후 시행 검사 횟수와 입원율이 높았으며, 재원기간 또한 진료의뢰에서 길었다. 재원기간이 진료의뢰에서 더 길었던 것은 중증도가 높은 환자들의 입원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사료된다. 연구기간동안 총 외래 진료비와 보험자 부담비, 본인 부담비는 진료의뢰가 더 높았다.

본 연구는 진료의뢰환자에 대한 진료이용행태와 진료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것에는 의의가 있으나 일개 병원의 일개 진료 부서를 연구대상으로 시행한 분석이며, 진료비를 세분화하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추후 연구대상병원과 진료 부서를 확대하고, 진료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강화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영문]This study tried to examine the patients'' medical utilization behavior and the influential factors on the medical expenditure in order to build the inter-hospital delivery system and to activate the medical refer center. The subjects of study are 132 new outpatients and 183 medical refer patients who were on the medical insurance lists and visited the cardiology of C university V hospital in Suwon, Kyungi-do from January to June 2003.

For this research, the electronic data and medical records are used and Chi-square, Student''s t-test, ANOVA, Multiple regression are applied by SAS program.

The study results are followings.

First, the number of visit day of outpatient is significantly higher in medical refer patients than in new outpatients on statistics. The admission rate is also higher in medical refer patients.

Secondly, in case of the number of test, the echocardiography is significantly more frequent in medical refer patients. The treadmil test is not significant but more frequent in medical refer patients.

Lastly, the total medical expenditure, insurer''s expenditure and out of pocket money are significantly higher in medical refer patient than in outpatients on statistics during research period. But the expense per visit has no difference. According to the disease type, the expense per visit is significantly high in the 1 stage hypertension medical refer patients. As to the residential place, the total medical expenditure, insurer''s expenditure, out of pocket money and expenditure per visit are significantly high in medical refer patient in Suwon.

Summing up, the medical refer patient has the frequent number of test, high admission rate and long length of stay. The long length of stay is considered as relatively many patients of high severity of disease in medical refer patients. During the research period, the total medical expenditure, insurer''s expenditure and out of pocket money were higher in medical refer patients.

Despite the approach to the analysis of the medical utilization behavior of medical refer patients and the influential factors on medical expenditure, this study selected only one department in a hospital as a subject and did not specify the medical expenditure. Therefore, the further study needs the expanded subject of hospital and department and the reinforced influential factors on medical expenditu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