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상담전화 이용자 중 성인여성흡연자의 금연성공요인

Abstract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금연상담전화 여성 이용자를 대상으로 30일, 6개월, 12개월 금연성공여부에 따른 인구사회학적, 건강관련, 흡연관련, 금연관련, 금연프로그램이용관련 특성의 차이와 금연성공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2006년 4월 17일에서 2010년 12월 31까지 금연상담전화에 등록한 성인 여성 등록자 중 2,11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금연상담전화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이용한 성인여성 이용자의 각 요인과 30일, 6개월, 12개월 금연성공여부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x2검정을 이용하여 단변량 분석을 시행한 후 유의한 차이를 보인 변수들을 포함한 다변량 분석에서는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결과 : 연구대상자의 평균나이는 35.8세로 20, 30대가 가장 많았으며 30일, 6개월, 12개월 금연성공여부 단변량 분석에서 직업의 경우 생산노무직보다 학생과 사무직군에서 성공률이 더 높았고, 하루평균흡연량이 적을수록, 흡연기간이 짧을수록, 니코틴의존도가 낮을수록,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금연성공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등록유형의 경우 외부기관의 상담연계 및 금연홍보 캠페인과 같은 오프라인(off-line)을 통해 프로그램에 등록한 사람들의 성공률이 유의하게 더 높았다. 단변량 분석에서 유의한 변수와 여성 대상자의 특성인 임신여부, 결혼여부를 포함한 다변량 분석에서는 자기효능감(self-efficacy)점수가 낮은(0-2점)군에 비해 높은(7-8점)군의 비차비(OR)가 30일 금연성공이 4.90배(95% CI, 3.41-7.04), 6개월 금연성공이 4.92배(95% CI, 2.79-8.67), 12개월 금연성공이 5.91배(95% CI, 2.39-14.64)로 장기 금연성공으로 갈수록 비차비가 높았다. 니코틴의존도의 경우 의존도가 높은(7-10점)군 보다 낮은(0-3점)군이 비차비(OR)가 30일 금연성공에서 1.58배(95% CI, 1.10-2.27) 더 높고 유의하였으나 6개월, 12개월 장기간 금연성공에는 유의하지 않았다. 흡연기간의 경우 흡연기간이 20년 이상인 군보다 10년 미만인 군의 비차비(OR)가 30일 금연성공에서 1.55배(95% CI, 1.00-2.39) 더 높고 유의하였으나 6개월, 12개월 장기간 금연성공에서는 유의하지 않았다. 결론 : 금연상담전화 이용자 중 성인여성흡연자들의 금연성공요인은 흡연기간이 짧을수록 니코틴의존도가 낮을수록 30일 금연성공 비차비(OR)가 높았다. 자기효능감이 높은 군에서 금연성공률이 높았는데, 이는 30일 외에도 6개월, 12개월에서도 유의하였다. 금연결심 단계에서 금연을 하기로 결심하고 준비하고 있는 여성의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 수행된다면 여성흡연자들의 금연시도를 높이고 금연성공률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