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톤과 이소프로필알콜(IPA) 노출 근로자들의 후천성 색각이상

Abstract

목적 : 아세톤 및 이소프로필알콜(IPA)에 혼합 노출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노출여부와 후천성 색각이상간에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방법 : 천안지역 아세톤 및 IPA 노출 근로자들 가운데 노출군 116명과 유기용제에 노출되지 않는 대조군 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설문지 및 면담을 통해 흡연력, 음주력, 과거력 및 증상유무와 노출력을 조사하고, 조도가 표준화된 방에서 Lanthony D-15d검사를 이용하여 색각이상을 평가였다. 결과 : 색각이상의 유병률은 노출군(30.2%)이 대조군(19.4%)보다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P<0.05), 유기용제 노출군 116명 가운데 후천적 색각이상인 청황색색각이상자가 30명(25.86%)이었다. 신경학적 증상도 노출군이 대조군보다 총자각점수가 높았으며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색혼란지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들인 연령, 노출유무, 노출기간 등이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변수였다.결론 : 유기용제 노출군에서 색각이상의 유병률이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유기용제 노출여부와 색혼란지수 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이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