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강내 금속정 삽입술 후 발생한 대퇴골 불유합의 치료

Abstract

[한글]목적: 골수강내 금속정 삽입술은 성인의 대퇴골 간부 골절의 치료에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방법이나, 점차적으로 적응증이 확장되고 골수강내 금속정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대퇴골 간부 골절에 금속정 삽입술 시행 후 발생하는 불유합이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대퇴골 간부 골절에 금속정 삽입술을 시행한 뒤 발생한 불유합에 대한 여러 가지 수술적 방법의 치료 결과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방법: 대퇴골 간부 골절로 골수강내 금속정 삽입술을 시행받고 불유합이 발생하여 1996년 11월부터 2006년 6월까지 영동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적 치료를 받은 63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연구대상은44명의 남성 환자 및 19명의 여성 환자였으며 평균연령은 40세였다. 31예는 과혈관형(비후형) 불유합, 32예는 무혈관형(위축형) 불유합이었다. 수술적 치료로는 골수정 교체술 (34예), 보강적 금속판 고정 및 골이식술(20예), 골수정 제거 후 금속판 전환술(7예), 그리고 단독으로 골이식술만을 시행한 경우 (2예) 등이 있었다. 보강적 금속판 고정의 적응증으로는 기존의 골수정 제거에 실패한 경우, 분쇄 정도가 심하여 골수정 주변에 큰 골결손이 있는 경우, 골수강이 넓어 견고한 고정이 어려운 경우로 하였다. 금속판 내고정으로 전환한 경우는 부정 정렬이 동반된 경우들이었다. 골이식술만 시행한 경우는 견고한 내고정으로 일부 골유합을 얻었으나, 대퇴골 신연부(전방 혹은 외측방)에 골결손이 있어 젊은 환자에서 금속정 제거가 곤란한 경우에 선택적으로 시행하였다.결과: 모두 34예의 골수정 교체술을 시행하여 28예(82%)에서 한 번의 수술로 만족할만한 골유합을 얻었다. 평균 유합기간은 6개월 이었다. 6예에서는 골수정 교체술로 유합을 얻을 수 없었으며, 이중 4예에서는 최초의 손상에서 심한 분쇄골절이 있었고, 나머지 2예의 경우 불유합 부위가 원위와 근위부 1/3에 위치한 경우였다. 이중 4예는 보강적 금속판 고정술 및 골이식술을 통해 골유합을 얻었으며, 나머지 2예중 1예는 골수정교체술을 다시 시행하여, 그리고 1예는 골이식술만 시행하여 유합을 얻을 수 있었다. 금속정 교체술의 실패는 Fisher’s exact test에서 분쇄가 심할수록(p=0.031), 그리 고 불유합 부위가 간부가 아닌 경우(p=0.048)에서 의미 있게 높았으며, 요소간의 logistic regression analysis에서 역시 심한 분쇄정도와(p=0.032), 비간부 골절(p=0.047)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밖에 개방성 골절(p=0.047), 관혈적 정복술(p=0.023)에서도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강적 금속판 고정술 및 금속판 내고정으로 전환한 모든 예에서 성공적인 골유합을 얻을 수 있었다.결론: 대퇴골 골절에 대해 골수강내 금속정 삽입술을 시행한 뒤 발생한 불유합의 치료에 있어, 골수정 교체술은 분쇄 정도가 심하지 않은 대퇴골 간부 골절의 비감염성 불유합에서 효과적인 수술적 치료 방법이 될 수 있으며, 심한 분쇄골절, 혹은 골간단부의 골절에서 불유합이 발생한 경우에는 보강적 금속판 고정 및 골이식술의 시행이 매우 효과적이었다.

[영문]Purpose: Intramedullary (IM) nailing is the standard treatment of most acute femoral shaft fractures in adults. Expansion of indication and wide use of IM femoral nailing has induced increased incidence of femoral shaft nonunion. We retrospectively assess the effectiveness of different surgical options for femoral shaft nonunion after femoral shaft IM nailing. Materials and Methods: We retrospectively studied 63 patients with nonunion of the femoral shaft without infection that had been previously treated with IM nailing from November 1996 to June 2006. There were 44 male and 19 female patients whose mean age was 40 years (12 to 68 years). Surgical options were exchange femoral nailing (34 cases), plate augmentation with bone graft (20 cases), conversion to plate fixation (7 cases), and bone graft only (2 cases).Results: Twenty-eight cases (82%) out of 34 femoral nonunion treated with exchange nailing were united by single operation and the mean union time was 6 months (4 to 12 months). All other 29 cases treated with plate augmentation with bone graft, conversion to plate fixation, and bone graft only had successful union by one surgery. Six cases of failed exchange nailing achieved union by additional operation with plate augmentation with bone graft in 4 cases, with re-exchange nailing in 1 case and with bone graft alone in one case. Failure in exchange femoral nailing was significantly higher in highly comminuted (p=0.031) and non-diaphyseal (p=0.048) cases by Fisher’s exact test and in highly comminuted(p=0.032), non-diaphyseal(p=0.047), open fracture(p=0.047), open nailing(p=0.023) by logistic regression analysis.Conclusion: Exchange nailing was an effective treatment option for nonunion after IM nailing, especially in diaphyseal and highly comminuted femoral fractures. In some selected cases such as comminution or metaphyseal area, plate augmentation with bone graft can be an excellent op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