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료에 있어서 8MHz라디오파를 이용한 온열요법의 임상적 고찰

Abstract

[영문]

[한글]

현재까지 악성 종양의 치료는 수술, 방사선치료 및 항암제에 의한 약물요법이 그 주된

근간을 이루어 왔으나, 최근 온열요법이 임상에 적용되어 단독 또는 타 치료법과 병용하

여 상당한 치료효과가 인정되면서 새로운 관심을 끌게 되었다.

역사적 배경을 보면, 기원전 희랍시대에도 그 기록을 찾을 수 있고, 문예부흥기 이후에

발열성 박테리아 감염으로 고열을 앓고난 후 종괴가 소실되었다는 많은 보고가 있다. 이

에 착안하여 컬러(Coley, 1896년)는 혼합독소에 의한 발열요법으로 여러 암종을 치료하였

고, 여러 저자들에 의해 그 치료효과가 재확인되었다. 그 후 인위적으로 인체를 고온으로

유지시키는 기술이 개발되어 발전을 거듭하였고, 현재는 전자파, 초음파 등을 이용하여

국소부위만을 가열하는 방법들이 개발되어 임상에 적응되고 있으며 고무적인 치료결과도

계속 보고되어있다.

이 같은 온열치료를 종양치료에 이용하는 생물학적 근거는, 열이 직접적인 세포독성을

나타내며, 또 방사선 및 약물효과를 증강시키는 열감작 현상이 있다는 것이다.

연세 암센타는 1985년 8 MHz 라디오파를 이용한 온열치료기를 도입하여 암치료에 이용

하고 있다. 이에 저자는 1985년 4월부터 1985 12월까지 61예의 치료환자를 대상으로 온열

요법의 치료효과, 종괴소실에 영향을 주는 인자 및 임상적용시 문제점 등을 고찰하여 이

치료의 지침을 찾으려고 하였다.

천부암이 31예, 심부암이 30예였고, 조직병리학적으로 편평세포암 및 선암이 각각 19예

로 62%를 차지하였다. 재발환자 40예와 절제불가능한 환자 18예를 포함하면 95%(58/6l )

가 이미 진행된 병소를 가지고 있었다.

치료방법은 가능한 한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온열요법과 다른 요법(방사선 혹은 약

물)을 병용하였다. 온열치료는 각 회에 40∼45℃로 45∼60분간 유지시켰고 가 치료간의

간격은 72∼168시간이며, 방사선치료 후 온열요법을 시행하였고, 약물치료는 대개 동시에

하였다. 온도측정은 가능한 한 종양내온도를 측정하였고, 종양의 위치상 천자가 불가능

하면, 인접부위 온도를 측정하였다.

결과분석은 치료완료 후 1∼3개월 후 이학적 소견을 토대로 하였고, 종괴소실에 영향을

주리라 생각되는 제인자(종양인자 및 치료인자)는 그들의 관해율을 비교함으로써 추출하

였고, 유의성 여부는 Fisher정확확률검정을 사용하였다.

평가가능 했던 45예의 관해율은 51%(23/45)였고, 천부암 60 %(15/25), 두경부 45 % (5/

11), 그 외 부위 71%(10/14), 심부암 40 %(8/20), 복강내 29%(4/14), 그 외 부위 67%(4/6

)이었다.

관해율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는 치료인자로써 방사선치료의 과거력(P = 0.004), 조사

선량(P = 0.01), 방사선 병용여부 (P =0.009)등이었고, 그 외 치료인자 및 종양인자는 종

괴소실에 커다란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병증은 22폐로 천부암 17예, 심부암 5예였고 이로 인해 치료가 중단된 예는 출혈로

사망한 2예와 3도 화상 1예가 있었으나, 그 외 대부분의 합병증은 자연치유 되었다.

열치료의 임상적용시 문제점은, 열 투여량에 대한 척도가 미흡하다는 것이며, 새로운

온도측정장치의 개발이 필요하다.

Clinical Study on Hyperthermia using 8 MHz Radiofrequency in Cancer Treatment

Kwan Ho Cho, M.D.

Department of Medical Science The Graduate School Yonsei University

(Directed by Prof. Chang Yun Park, M.D.)

Clinical application of hyperthermia using 8 MHz radiofrequency (capacitive type

: THERHOTRON) in cancer treatment was begun at Yonsei Cancer Center in 1985.

Between April 1985 and December 1985, 61 patients who were found to have

malignant neoplasml were treated with hyperthermia in the Department of Radiation

Oncology, Yonsei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umor response, factors affecting

the tumor response, and problems in the clinical application of hyperthermia.

Among a total of 61 patients treated, 58 patients had a far advanced disease(40

who had a recurrent disease and 18 who had an unresectable primary lesion) at

initial presentation. The tumors Located superficially in 31 cases and deeply in

the remaining 30 cases.

Radiation therapy and/or chemotherapy were usually combined with hyperthermia to

improve the tumor response.

The results are as follows:

1. The response rate of 45 evaluable patients wart 51%(23/45). By the tumor

location, the response rate was 60%(15/25)(Head and Neck tumor: 5/11, Other states:

10/14) for superficial tumors, and 40%(8/20) (intra-abdominal tumor: 4/14, Other

sites: 4/6) for deep tumors.

2. The factors affecting the tumor response were the previous history of

radiotherapy (p=.004), dose of irradiation (p=.01), and whether combining with

radiotherapy, or not (p=.009). The other tumor or treatment variables were not

having any correlation with the tenor response significantly.

3. Complications related to treatment were found in 22 patients (17 patients with

superficial tumor and 5 with deep tumor), and most of them were self-limited.

4. 7he problems In the clinical application of the hyperthermia were the coarse

temperature readings provided by present clinical thermometry system. Therefore, a

new thermometry system using noninvasive technique is highly desir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