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에서 감마글로불린 효과에 대한 연구

Abstract

[영문]

[한글]

소아의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은 약 90%에서 6개월 이내에 자연치유되지만 1%미

만에서는 두개강내 출혈 등의 중증 출혈이 발생하므로 발병 수일 이내의 빠른 혈소판수의

상승이 요구되며, 빈번한 재발이나 만성 경과를 취하는 경우에는 치료상의 난점이 있다.

최근 정주용 감마글로블린의 사용이 도입된 이래 이의 치료적 효과가 우수하다는 보고들

이 많아 기존의 치료제인 스테로이드와 정주용 감마글로블린의 치료효과를 단기적 및 장

기적으로 비교하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의 치료 방향을 재조명 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 하

였다.

1985년 1월부터 1989년 7월까지 연세대학교 외과대학 부속 세브란스병원 소아과에 입원

한 54명의 급성 ITP와 15명의 만성 ITP를 대상으로 스테로이드 치료와 정주용 감마글로블

린의 치료효과를 비교하였다. 대상 환아를 급성ITP의 경우 스테로이드단독 치료군 Group

A), 스테로이드와 정주용 감마글로블린 병합치료군 (Group B), 정주용 감마글로블린 단독

치료군 (Group C)의 세군으로 나누었고, 만성 ITP의 경우 스테로이드 단독 치료군 (Grou

p A)과 스테로이드와 정주용 감마글로블린 병합치료군(Group B)의 두군으로 나누어 비교

하였다.

1. 대상 환아의 남녀비와 발병시 나이, 진단시 나이, 치료전 혈소판수는 치료군간에 통

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2. 급성ITP에서는 스테로이드 치료군에 비하여 정주용 감마글로불린 치료군에서 혈소판

수의 증가속도와 증가폭이 높았는데, 치료 7일째의 평균 혈소판수는 Group A, B, C가 각

각 155,000/mm**3 ,312,000/mm**3 , 290,000/mm**3 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

고 (p<0.05) 혈소판이 최초로 150.000/mm**3에 도달하는데 걸린 기간도 각각 11.9일, 4.3

일, 5.7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0.05).

3. 만성ITP에서도 스테로이드 치료군에 비하여 정주용 감마글로블린 치료군에서 혈소판

수의 상승효과가 좋아 치료 7일째 평균 혈소판수는 Group A, B가 각각 158,000/mm**3 및

283,000/mm**3 였고 혈소판이 100,000/mm**3 에 도달하는데 걸린 기간도 각각 16일, 3.3

일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4. 치료후 완전반응율은, 급성ITP의 경우는 Group A, B, C가 각각 86.4%, 88%, 100%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7일 이내에 빨리 반응한 경우는 각각 40.9%, 84.0%

, 85.7%로 감마글로블린 투여시 빨랐고(p<0.005), 무반응을 보인 경우는 스테로이드 치료

군에서만 2명이 있었다. 만성 ITP의 경우는 완전반응을 및 1주이내에 빠른 반응율에 있어

모두 감마글로블린 치료군에서 높았으며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0.01,

p<0.005).

5. 6개월 이상 추적관찰한 결과 54명의 급성ITP종 13명(24%)이 만성 ITP로 이행되었고,

스테로이드 치료군과 정주용 감마글로블린 치료군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

으며, 만성 ITP중 3명이 질병의 완해를 보았다. 최종 치료결과는 급성 및 만성 ITP 모두

에서 치료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최종 치료결과와 발병 나이, 치료전 혈소판수

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6. 급성 ITP를 신속 반응군과 지연 반응군으로 나누어 볼 때, 신속 반응군은 32명의 감

마글로블린 치료군중 14명(43.8%)으로 스테로이드 치료군(22명중 2명, 9.1%)에 비하여 의

의있게 많았으나(p<0.05), 두 반응군간에 치료에 따른 최종 치료결과는 유의한 차이가 없

었다.

결론적으로 소아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에서 스테로이드 치료에 비하여 정주용

감마글로블린의 사용은 빠른 시일내에 혈소판의 상승 효과가 있었으며 급성 ITP뿐 아니라

만성 ITP에 있어서도 반응율이 높았고, 만상 ITP의 경우 질병의 완해도 가능하였다. 정

주용 감마글로블린은 이러한 치료적 장점이 있지만 비용면에서 더 유리한것인지, 장기간

사용시의 문제점은 없는지, 1회에 걸친 다량의 감마글로블린 사용시 효과는 어느정도이며

재정주의 시기는 언제로 결정해야 하는지 등의 폭넓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Comparison of the Therapeutic Effect of Oral Corticosteroid versus lntravenous

Gammaglobulin in Childhood ITP

Soo Young Lee

Department of Medical Science The Graduate School Yonsei University

(Directed by proff. Kir Young Kim M.D.,)

A clinical study was conducted in 69 children with idiopathic thrombocytopenic

purpura(ITP, 54 acute and 15 chronic), to compare the effect of intravenous

gammaglobulin in with that of oral corticosteroid.

Acute ITP included Group A(Steroid treated), Group B(steroid and Ⅳ gammaglobulin

treated) and Group C(Ⅳ gammaglobulin treated), and chronic ITP included Group

A(Steroid treated) and Group B(Steroid and gammaglobulin treated).

The following results were obtained:

1.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age distribution, sex ratio and

pretreatment platelet count among the study groups.

2. In acute ITP, the platelet increment was more rapid in the Ⅳ gammaglobulin

treated group(Group B and C) compared with that in the steroid treated group(Group

A). Mean platelet counts on day 7 from initial treatment were 155,000/mm**3 in

Group A, 312,000/mm**3 in Group B and 290,000/mm**3 in Group C(p<0.05). The days at

which the platelet count reached 150,000/mm**3 were 11.9, 4.3, and 5.7 days,

respectively(p<0.05).

3. In chronic ITP, the platelet increment was more repid in the Ⅳ gammaglobulin

treated group(Group B). Mean patelet counts on day 7 from initial treatment were

158,000/mm**3 in Group A and 283,000/mm**3 in Group B(p<0.05), and the days at

which the platelet count reached 100,000/mm**3 were 16 and 3.3 days,

respectively(p<0.05).

4. In acute ITP, although the complete response rates within 4 weeks did not show

significant differences(86.4% in Group A, 88% in Group B, and 100% in Group C), the

complete response rates within 1 week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among the three

groups(40.9% in Group A, 84.0% in Group B, and 85.7% in Group C) (p<0.005). Two

cases of nonresponders occurred only in the steroid treated group. In chronic ITP,

the complete response rates within 4 weeks and 1 week were higher in the Ⅳ

gammaglobulin treated group than the steroid treated group (p<0.01, p<0.005).

5. After more than 6 months of follow-up, 13(24%) out of 54 acute ITP progressed

to chronic ITP, and there were no differences among the three groups. And 3 cases

of 15 chronic ITP bad maintained a complete response state until now. But the final

outcome of acute and chronic ITP patients had no significant differences according

to treatments.

6. In acute ITP, 14 out of 32 Ⅳ gammaglobulin treated patients(43.5%) were rapid

responders and it was a higher percentage compared to were steroid treated

patients(2 of 22 patients, 9.1%(p<0.05). But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of final outcome between rapid and slow responders accerding to treatment.

In conclusion, Ⅳ gammaglobulin therapy had a dominant effect in acute and

chronic ITP compared to oral steroid and some cases of chronic ITP sustained a

complete response state, although Ⅳ gammaglobulin therapy has advantages, a

follow-up study may be needed for cost efficacy, long-term complications, the

effect of single large dose and the time of booster inj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