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요통환자의 지지적 간호가 치료지시이행에 미치는 효과

Abstract

[한글]

만성요통은 현대사회로 갈수록 증가하여 인구의 80% 이상이 일생중 한번 이상의 요통을

경험한다고 하며 요통의 만성화는 사회활동의 참여를 제한시키고 의료비 지출을 증가시

킨다. 또한 이들 만성질환자들은 지켜야 할 치료행위를 이행하지 않아 회복이 지연되거나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만성요통환자를 대상으로 지지간호 개념을 도입하여 간호중재를 한

후 치료지시이행에 미치는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시차설계를 이용

한 유사실험연구를 시도하였다.

연구기간은 1998년 10월 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시행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서울 시내 1개 대학종합병원의 재활병동에 입원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대상자 선정기준에 따라 임의표출을 하였으며 실험군30명, 대조군 30명의 총 60명이

다. 연구절차는 1998년 10월 1일부터 10월 20일 사이에 입원한 환자군을 대조군으로, 10

월 21일부터 11월 18일 사이에 입원한 환자를 실험군으로 시차설계한 후 대조군은 지지적

간호제공이 주어지지 않았으며, 실험군은 입원기간동안 환자의 주호소 및 심리상태를 경

청하고 격려하는 정서적지지 및 퇴원당일 올바른 자세 및 동작에 대한 소책자를 이용하여

정보를 제공하였으며, 퇴원 5-7일 후 전화방문을 통해 올바른 자세를 계속 지속토록 격

려하였다. 사후자료는 퇴원 2-3주후 외래방문시 설문지를 통해 치료지시이행 도구로 수집

하였으며 외래 추후방문이 없거나 1달 이상인 경우는 설문지를 우편으로 발송하여 자료수

집을 하였다.

연구도구로는 치료지시이행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PC**+ Program을 사용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일반적 특성과 매개

변수의 동질성 검증을 위해 X**2-test와 t-test를 하였고 가설검정은 t-test를 이용해 실

험군과 대조군의 평균을 비교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지지적 간호를 받은 실험군은 지지적 간호를 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치료지시 정도

가 높을 것이다'라는 가설은 실험군의 치료지시이행이 평균 5점 만점에 3.55점, 대조군이

3.39점으로 나타났으며, 두 집단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아 기각되었다

. (t=-1.567, p=.123).

2. '지지적 간호를 받은 사후의 치료적 지시이행 정도는 지지적 간호를 받지 않은 사전

에 비해 높을 것이다'라는 가설은 사전, 사후의 치료지시이행의 정도가 사전이 3.13점,

사후가 3.55점으로 사후에 치료지시이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

한 차이를 나타내어 실험군내에서의 가설은 채택되었다. (t=-4.677, p=.00').

3. 대조군의 사전, 사후의 치료지시이행 정도는 사전이 3.29점, 사후가3.39점으로 나타

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t=-1.334 p=.193).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만성요통환자에게 있어서 지지적 간호제공이 서로 다

른 두 집단간에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같은 집단내에서는 치료지시이행을 증진시

킬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정서적, 정보적, 직접적 지지간호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만성요통환자의 치료지시이행을 계속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 of supportive care on

compliance with a therapeutic regimen in chronic back pain patients. The research

employed a non-equivalent control group non-synchronized design. The experimental

group received emotional, physical, informational support care but the control

group received no supportive.

Compliance with a therapeutic regimen was measured before and after the

treatment. Demographic variables were surveyed only before the supportive care and

a convenient sample was chosen from a university hospital located in Seoul. Thirty

patients, who were admitted from October 1 to October 20, were assigned to the

control group and thirty patients, who were admitted from October 21 to November

18, 1998,were assigned to the experimental group. Two or three weeks after their

discharge from the hospital, a questionnaire was collected at the hospital OPD or

mailed to the subjects in both groups.

Data analysis was done by X**2_test, paired t-test, t-test.

The results of the study may be summarized as follows :1. Hypothesis 1: The

compliance with a therapeutic regimen of the experimental group which received

supportive care will be higher than the control group : there was no statistical

difference. (p=.123)

2. Hypothesis 2: The compliance with a therapeutic regimen after receiving

supportive care will be higher than before that care in experimental group : there

was supported statistically.(p=.00)

3. The compliance with a therapeutic regimen wasn't statistically different

before and after in control group.(p=.193)

Based on these results, it is suggested that supportive care should bea part of

patient care. It is imperative for nurses to enhance supportive care in order to

increase compliance with a therapeutic regimen in chronic back pain pati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