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격성 II급 장안모의 악교정수술 후 안정성과 교근 변화

Abstract

본 연구는 하악골 열성장의 골격성 II급 장안모 환자 18명(남자 1명, 여자 17명, 평균 23.3세)을 대상으로 상악골의 Le Fort I osteotomy 및 하악골의 Vertical and Sagittal Osteotomy(VNSO)를 통한 하악골 전방이동을 시행하였고, 수술 전, 직후, 1년 후에 촬영한 3차원 CT 영상과 측모 두부방사선 계측분석 사진을 이용하여 골격 변화와 교근의 변화를 비교,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1. 수술 직 후 B point가 8.39mm 전방 이동하면서 SNB는 증가하고 ANB는 감소하였다(p<0.001). 하악 과두를 포함한 근심 골편은 하방으로 변위되었고(p<0.05), 하악체 길이와 후안면고경은 증가하였다(p<0.01). 하악골이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면서 하악평면각이 감소하고 하악지 경사도가 감소하였다(p<0.001).2. 수술 1년 후 B point가 3.81mm 후방으로 이동하면서 전방 이동량의 45.36%가 회귀되었다(p<0.001). 하악 과두를 포함한 근심 골편은 상방으로 재위치 되었고(p<0.001), 하악체 길이와 후안면고경은 감소하였다(p<0.001). 하악평면각이 증가하였고(p<0.001) 하악지 경사도는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하악지 높이는 감소하였다(p<0.05).3. 교근의 단면적은 수술 전에 정상군에 비해 유의하게 작았고(p<0.001) 수술 1년 후에 유의성 있는 변화가 없었다. 교근의 주행 각도는 수술 전에 정상군에 비해 유의하게 작았고(p<0.001) 수술 1년 후에 유의성 있게 증가하였으나(p<0.05) 정상군보다 작았다.4. 수술 1년 후 B point 전후방적 위치의 재발과 관련이 있는 요소는 수술시의 하악골 전방 이동량이 유일하였고 하악골의 반시계방향 회전이나 술 전 하악평면각, 교근 단면적의 크기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이상의 연구 결과, 골격성 II급 장안모 수술군은 수술 시에 전하방으로 변위되었던 근심골편의 수술 후 후상방 변위와 골 절단면의 흡수로 인한 하악체 길이의 감소가 발생하였고, 수술 전 후 교근의 단면적은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수술 후 재발과 상관관계를 보인 요소로는 수술 시의 하악골 전방 이동량이 유일하였으며, 술 전의 교근 단면적 크기는 재발과 상관관계가 없었다. 따라서 수술 시의 rigid fixation과 과두의 적절한 위치 유지가 필요하며, 하악골 전방 이동량이 큰 경우에는 재발의 위험성이 증가하므로 수술 및 교정치료 시 재발의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