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ociation between suicidal thoughts, suicidal attempts and co-occurrence of adolescents' alchol drinking, tobacco smoking, and experience of violence
Authors
김미경
Issue Date
2014
Description
건강증진교육전/석사
Abstract
배경 및 목적 : 자살은 10대 청소년의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이다. 청소년의 음주, 흡연이 자살생각과 자살시도를 증가시킨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다. 그러나 청소년에서 음주, 흡연, 폭력의 동시행위가 자살생각 및 자살시도와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려워, 본 연구에서는 이들의 관련성을 분석해보고자 한다.연구방법 : 2012년 제 8차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자살과 관련된 인구학적 요인(성별, 학년, 학교급, 학업성적), 사회경제적 요인(경제적 상태, 주거형태), 건강상태 요인(주관적 건강상태, 신체활동, 체질량지수), 정신건강 요인(스트레스 인지, 주관적 수면 충족, 우울감 경험)을 통제한 후 독립변수인 청소년 음주, 흡연, 폭력의 동시행위와 종속변수인 자살생각 및 자살시도의 관련성을 보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하였다.연구결과 : 자살생각을 갖는 대상자는 18.4%(남학생 14.0%, 여학생 23.1%), 자살시도 경험이 있는 대상자는 4.1%(남학생 2.8%, 여학생 5.4%)이었으며 자살생각을 갖는 대상자 중 자살시도 경험이 있는 대상자는 19.6%(남학생 17.3%, 여학생 21.0%)이었다. 인구학적, 사회경제적, 건강상태, 정신건강 요인을 통제한 후 음주, 흡연, 폭력의 동시 행위 수를 한 가지, 두 가지, 세 가지로 나누어 자살생각 및 자살시도와의 관련성을 비교해 본 결과, 자살생각은 음주, 흡연, 폭력 중 한 가지도 경험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한 가지를 경험한 대상자에서 오즈비 1.57배(95% CI 1.48-1.66), 두 가지 동시행위를 경험한 대상자에서 2.21배(95% CI 2.05-2.34), 두 가지 동시행위를 경험한 대상자에서
4.01배(95% CI 3.16-5.07)로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자살시도는 한 가지도 경험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한 가지를 경험한 경우 오즈비 2.19배(95% CI 1.98-2.41), 두 가지 동시행위를 경험한 대상자에서 4.10배(95% CI 3.64-4.61), 두 가지 동시행위를 경험한 대상자에서 10.38배(95% CI 7.96-13.54)로 유의하게 높았다.결론 : 청소년기의 흡연은 호기심에서 시작하지만 중독성을 가지고 있는 담배는 습관적으로 고착될 수 있고 음주는 청소년들의 문제행동을 일으키는 원인 중에 하나이며 폭력은 우발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어서 여러 요인의 동시 행위가 통제력이 미흡한 청소년기에는 자살생각과 자살시도 위험을 높였다. 그러므로 이를 고려한 예방과 조기개입전략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