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간부들의 직무스트레스와 건강생활양상

Abstract

본 연구는 육군 간부들의 직무스트레스와 건강생활양상을 파악하고 직무스트레스와 건강생활양상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서술적 상관관계연구이다. 연구대상은 강원도, 서울 지역에 근무하는 중사 이상의 남자 간부이며 최소 6개월 이상 해당부대에서 근무한 사람 149명으로 선정하였다. 자료 수집은 2013년 4월 22일부터 5월 10일까지 3주간 배포하여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도구로 육군 간부들의 직무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해 장세진 등(2005a)이 개발한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의 단축형을 보건복지부, 국방부 & 가톨릭대학교 연구보고서(2009)에서 군 특성에 맞게 수정․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건강생활양상을 측정하기 위해 Wilson과 Ciliska(1984)가 개발한 FANTASTIC Lifesyle 사정도구를 노태영(1997)이 번안하고 이경숙(2006)이 수정․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9.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기술적 통계,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통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1. 연구대상자의 직무스트레스는 평균 37.43±10.57점으로 우리나라 남성 직무스트 레스 표준기준과 비교하였을 때 하위 25% 미만에 해당되며, 건강생활양상은 평균 36.93±5.98점으로 대체로 양호하였다.2.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무스트레스와 건강생활양상을 분석한 결과, 종교가 없는 경우, 복무기간이 10년 이상일 때, 야근일수가 8일 이상일 때 직무 스트레스를 더 높게 지각하며 건강생활양상은 좋지 않았다. 3. 연구대상자의 직무스트레스와 건강생활양상은 음의

상관관계(r=-.604, p<.001) 로 직무스트레스를 높게 지각할수록 좋지 않은 건강생활양상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스트레스 하부요인으로는 물리환경(r=-.438, p<.001), 직무요구 (r=-.506, p<.001), 직무불안정(r=-.339, p<.001) 관계갈등(r=-,305, p<.001) 조직 체계(r=-.403, p<.001), 보상부적절(r=-.378, p<.001), 직장문화(r=-.458, p<.001) 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건강생활양상이 좋지 않았다. 또한 직무스트레스가 낮을수록 가족 및 친구와의 유대(r=-.332, p<.001), 운동 및 여가활동(r=-.292, p<.001), 식이습관 및 체중조절(r=-.313, p<.001), 음주행 위(r=-.293, p<.001), 스트레스(r=-.387, p<.001), 성격유형(-.412, p<.001), 사 고유형(r=-.543, p<.001), 직업만족 및 대인관계(r=.483, p<.001) 영역의 건강 생활양상이 양호하였다. 본 연구는 육군 간부들을 대상으로 이전까지 연구된 바가 없었던 직무스트레스와 건강생활양상과의 상관성을 살펴봄으로써 육군 간부들의 직무와 관련된 요인들을 포괄적으로 파악하고 개선하는 것이 건강증진행위 실천에 도움이 됨이 확인되어 추후 육군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과 정책에 기초자료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