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의 중간엽 줄기세포에서 GATA-2의 발현 양상

Abstract

배경 및 목적: 재생불량빈혈은 조혈모세포의 감소와 골수의 지방으로의 대치를 특징으로 한다. GATA-2는 조혈과 지방형성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전사인자이다. GATA-2는 조혈모줄기세포를 증식하고 생존하도록 하고 지방전세포에서 PPAR-γ를 억제하여 지방세포로의 분화를 억제한다. 본 실험은 골수의 세포충실도에 따라 중간엽 줄기세포에서 GATA-2와 PPAR-γ의 mRNA 발현을 비교해 보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재생불량빈혈 환자 4명, 정상 골수 군 6명, 골수증식성질환 환자 6명의 골수를 채취하여 골수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배양 후 중간엽 줄기세포임을 확인하기 위해 유세포분석기를 사용하였다. 중간엽 줄기세포의 지방세포로의 분화 정도를 확인하기 위하여oil-red O로 염색한 후, 흡광도를 측정하였다. 중간엽 줄기세포로부터 RNA를 분리한 후 RT-PCR을 시행하여 GATA-2와 PPAR-γ의 mRNA 발현 정도를 확인하였다.결과: 유세포분석으로 본 실험에서 배양된 세포가 중간엽 줄기세포임을 확인하였다. 세 군 중에, 재생불량빈혈 환자 군이 골수 세포충실도가 가장 낮고 골수증식성질환 환자군이 가장 높았다 (p=0.007). 그러나 중간엽 줄기세포의 지방세포로의 분화 정도와, GATA-2 및 PPAR-γ의 발현은 모두 세 군 간에 차이가 없었다(각각 p=0.787, p=0.361, p=0.779).결론: 본 연구에서는 골수의 세포충실도에 따라 지방세포로의 분화정도 및 GATA-2와 PPAR-γ의 mRNA 발현이 차이가 없었다. 추후 중간엽 줄기세포의 배양 조건을 확립하고 표본 수를 증가시키는 등 추가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