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형태에 따른 금속과 수종의 간접복합레진간의 전단결합강도

Abstract

간접복합레진은 치과치료에 있어서 심미성과 기능성을 회복시켜주는 수복재료중 하나이며, 현재 활발히 사용되어지고 있다. 특히 심미적으로 매우 뛰어나며, 색의 표현이 다양하고, 수리를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도재에 비하여 전통적으로 금속과의 결합강도가 약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2세대의 간접복합레진이 소개되면서 이러한 단점들이 극복되어지고 있으며, 이는 현재에도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어지고 있는 4종의 간접복합레진 Tescera(Bisco Inc., Schaumburg, USA), Sinfony(3M ESPE, Seefeld, Germany), in:joy(Denstply, Hanau, Germany), Gradia(GC Co., Tokyo, Japan)에 대하여 금합금과 Ni-Cr합금에 대한 결합강도의 차이와, 각각의 합금에 표면형태를 다르게 하여 결합력에 차이가 있는지 조사하였으며, 일정한 온도의 증류수에 보관하여 전과 후에 전단결합강도의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함이다. 금속 시편을 주조 제작하였는데, 금합금과 Ni-Cr합금을 가로 10mm, 세로 10mm, 높이 2mm의 크기로 하고, 표면형태를 flatting, bead, loop로 하여 4종의 간접복합레진 당 60개씩 총 240개를 준비하였다. 이후 금속표면에 직경 7mm, 높이 3mm의 테프론 링을 이용하여 각각의 제조사에서 지시한대로 간접복합레진을 접착하였다. 간접복합레진의 중합 24시간 후에 만능시험기(Instron 3366, Instron Corp., Norwood, MA, USA) 를 이용하여 전용 지그에 금속시편을 부착 후, 분당 1mm의 속도로 전단결합강도를 측정하였다. 또한 37 ± 1˚C의 증류수에 240시간 보관 후에 같은 방법으로 전단결합강도를 측정하였다. 측정값에 대하여 접촉면적을 이용하여 MPa 단위로 환산하였고,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고 SPSS 19.0 프로그램(SPSS Inc., Chicago, Illinois, USA)을 사용하여 통계처리 하였다. 간접복합레진간의 결합강도 차이와 금속표면에 따른 결합강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2-way ANOVA를 이용하였고 사후검정으로 bonferroni 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금속의 종류 간에 결합강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independent t-test를 활용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금속의 표면 형태에 따른 전단결합강도 측정에서 4종의 레진 모두 bead군에서 높은 결합강도를 보였고 loop, flatting순이었다(P<.05).2. Gradia, Sinfony, in:joy의 bead 군에서 gold alloy가 Ni-Cr alloy보다 유의하게 높은 결합강도를 나타내었다(P<.05). Gradia에서 flatting 군과 loop 군은 Ni-Cr alloy가 gold alloy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 나머지 군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3. 수조에서 보관 전에 측정한 결합강도에서는 Tescera가 금속종류에 관계없이 모든 형태의 금속표면에서 다른 간접복합레진에 비해 비슷하거나,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결합강도를 나타내었다(P<.05). 4. 수조에서 240시간 보관 후에는 Gradia가 모든 군에서 다른 레진 군에 비해 비슷하거나,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P<.05) 전단결합강도를 나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