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직문화와 안전지식이 환자안전문화에 미치는 영향 : 중소병원을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중소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간호조직문화와 안전지식이 환자안전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시행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연구 대상자는 서울시에 소재하는 100병상 이상 200병상 미만의 5개 중소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로 230명중에서 본 참여하여 연구에 동의한 191명이 최종연구 대상자로 선정되었다.연구의 도구는 간호조직문화는 한수정(2004)이 개발한 간호조직문화 측정도구를 사용하였으며, 환자안전문화는 AHRQ에서 개발한 Hospital Survey of Patient Safety Culture 설문지를 일부만 발췌하여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안전지식은 Probst와 Brubaker(2001)가 개발한 도구와 Neal, Griffin과 Hart(2000)가 개발한 도구를 사용하였다.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2.0 program을 이용하여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오차, t-test, ANOVA를 이용하여 집단 간의 차이를 검증하고, 사후분석은 Scheffe test를 사용하였다. 중소병원의 간호조직문화, 환자안전문화 및 안전지식간의 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으며, 환자안전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을 사용하였다.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첫째, 중소병원의 간호조직문화는 관계지향문화가 5점 만점에 3.42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환자안전문화는 5점 만점에 3.16점으로 나타났으며, 환자안전문화의 하부영역 중에서 부서 내 팀워크가 5점 만점에 3.70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안전지식은 5점 만점에 3.48점으로 나타났다.둘째, 간호조직문화의 유형 중 혁신지향문화, 관계지향문화, 업무지향문화와 안전지식은 환자안전문화의 모든 하부영역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셋째, 환자안전문화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관계지향문화, 혁신지향문화, 안전지식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변수는 환자안전문화를 70.2% 설명하였다.본 연구의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중소병원의 환자안전을 증진시키기 위해 간호조직문화를 관계지향문화, 혁신지향문화로 강화하고 안전지식을 증진시키는 정책 계발이 요구된다. 즉, 관계지향문화, 혁신지향문화를 강화하는 요인인 자기계발, 지식습득과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원정책과 이직률을 감소시켜 간호사의 장기근무가 장려되는 지원정책과 주 40시간 근무시간이 준수되는 전략개발과 간호사들의 안전지식을 증진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안전교육프로그램의 마련과 적용을 제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