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에서 레진 침투법과 불소 적용의 탈회 저항성 비교

Abstract

소아청소년기는 치아 우식증이 호발하는 시기이며 유치열기의 경우 평활면 우식증 및 인접면 우식증의 발병률이 높다. 하지만 초기 우식이 진행되어 치질의 파괴가 일어나야 환자가 인지하거나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으며, 치질 파괴의 결과 공간 상실을 야기하기도 한다. 따라서 인접면에 초기 우식이 발견되면 병소의 진행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까지는 초기 우식 단계에서 불소, 치실 사용, 치면열구전색, 구강위생관리, 식이조절 등을 통한 예방법을 사용하였지만, 새로운 예방법으로 점도가 낮은 레진을 사용하여 우식의 깊은 부위로 레진을 침투시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본 실험의 목적은 초기 우식 부위에 레진 침투법과 불소 적용 후 탈회 저항성을 비교하기 위함이다. 인공 우식을 유발한 시편을 대조군, 1.23% APF군, 레진 침투군으로 분류하고 각 재료를 적용 후 재탈회시켰다. 이후CLSM을 이용하여 탈회 깊이를 측정하였고 SEM을 이용하여 법랑질 표면 거칠기를 관찰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CLSM을 이용하여 탈회 깊이를 측정하였을 때 대조군, 1.23% APF군, Icon® caries infiltrant군 순으로 감소하였다.2. 탈회 깊이는 1.23% APF군, Icon® caries infiltrant군이 대조군에 비해서는 유의성 있는 차이를 보이지만 두 군 간의 차이가 없었다(p< 0.05).3. 표면거칠기는 대조군에서 매우 거칠고 표면이 불규칙한 양상을 보였고 1.23% APF군, Icon® caries infiltrant군으로 갈수록 표면 거칠기와 불규칙성은 감소하였다. 평활면 인공 우식 부위의 탈회 저항성 실험에서 1.23% APF와 레진 침투법을 적용하였을 때, 대조군에 비해 탈회 깊이, 법랑질 표면 거칠기와 불규칙성이 감소하였지만 1.23% APF와 레진 침투군 사이의 탈회 깊이는 유의성 있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표면 거칠기와 불규칙성의 감소를 나타내는 레진 침투법을 실제 임상에서 적용하는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