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허혈성 심질환으로 인한 입원과 외래이용 양상

Abstract

연구배경 및 목적 한국인의 사망원인 양상이 감염성 질환에서 1970년대 이후 만성퇴행성 질환으로 변화한 이후 가장 중요한 사인은 심혈관계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 3대 사망원인은 악성신생물(암), 뇌혈관 질환, 심장질환이다. 심혈관계 질환은 발생률, 유병률, 사망률의 증가 등으로 국민의 주요 건강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뇌혈관질환과 허혈성 심질환으로 대표되는 심혈관질환은 발생규모가 크고 치명률이 높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 식생활의 서구화, 인구의 고령화로 허혈성 심질환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으며, 향후 사회․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이 연구는 3대 사망원인 중의 하나인 심장질환 중 허혈성 심질환 최근 10년(1999-2008)간의 연령․연도별 입원율(외래이용률)의 변화와 연도별 연령교정입원율(외래이용률)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았다. 연구방법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통계연보(1999-2008)의 질병통계 진료실인원을 이용하여 심혈관계 질환 중 주요 질환인 급성 심근경색증(acute myocardial infarction; 298 질병분류 147; ICD-10 : I21-I22), 기타 허혈성 심장질환(other ischaemic heart disease; 298 질병분류 148; ICD-10 : I20, I23-I25), 허혈성 심질환(ischaemic heart disease; 298 질병분류 147,148 합; ICD-10 : I20-I25)을 대상으로 하였다. 입원과 외래의 진료실인원을 연령(성)별과 연도별로 정리한 후 유병률과 연령표준화 유병률을 산출한 후 입원율(외래이용률) 변화와 연령교정입원율(외래이용률) 변화를 구하였다. 연구결과 연령․연도별 입원율(외래이용률)은 대부분 증가하였으나, 연령별 급성

심근경색증 1999-2002년 외래이용률, 기타 허혈성 심장질환 1999-2008년 입원율 및 외래이용률, 허혈성 심질환 1999-2005년 입원율 및 1999-2008년 외래이용률은 70-74세에 비해 75세이상에서는 감소하였으며, 연도별 급성 심근경색증 총계 입원율(외래이용률)은 2007년에 비해 2008년 감소하였다. 연도별 연령교정입원율(외래이용률)은 대분분 증가하였으나, 급성 심근경색증 및 허혈성 심질환 연령교정입원율(외래이용률)과 기타 허혈성 심장질환 연령교정외래이용률은 2007년에 비해 2008년 감소하였다. 연령․연도의 성별 입원율(외래이용률)은 대부분 남자가 여자보다 높았으나, 1999-2002년 기타 허혈성 심장질환 총계 외래이용률 및 1999-2000년 허혈성 심질환 총계 외래이용률은 남자보다 여자가 높았다. 연도의 성별 연령교정입원율(외래이용률)은 대부분 남자가 여자보다 높았으나, 1999-2002년 기타 허혈성 심장질환 연령교정외래이용률 및 1999-2000년 허혈성 심질환 연령교정외래이용률은 남자보다 여자가 높았다. 연령교정입원율(외래이용률)은 급성 심근경색증보다 기타 허혈성 심장질환이 높았다. 연령교정입원율에 비해 연령교정외래이용률이 높았고, 1999년에 비해 2008년, 연령교정입원율의 변화에 비해 연령교정외래이용률의 변화는 급성 심근색증 1.09배로 연령교정외래이용률의 변화가 높았지만, 기타 허혈성 심장질환은 0.64배, 허혈성 심질환은 0.73배로 연령교정외래이용률의 변화가 낮았다. 고찰 및 결론 결론적으로 건강보험통계연보(1999년-2008년)에 나타난 허혈성 심질환(급성 심근경색증 및 기타 허혈성 심장질환) 최근 10년간의 연령․연도별 입원율(외래이용률)의 변화와 연도별 연령교정입원율(외래이용률)의 변화에 대해 알아본 결과, 대부분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령교정입원율(외래이용률)은 급성 심근경색증보다 기타 허혈성 심장질환이 높았고, 기타 허혈성 심장질환 및 허혈성 심질환 연령교정입원율의 변화가 연령교정외래이용률 변화보다 높았다. 연령교정외래이용률 변화에 비해 연령교정입원율 변화의 높음은 심각한 합병증과 후유증으로 인해 환자 개인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며 사회적으로도 치료와 재활에 막대한 자원이 소모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올바른 생활습관 변화를 위한 예방교육 및 이미 질병을 가지고 있다면 더 악화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만성질환을 대표할 수 있는 허혈성 심질환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의 건강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해 사전예방 및 관리사업을 강화하는데 본 연구가 기초적인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