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만성병감시체계구축을 위한 인식도 연구

Abstract

[한글]

국내에서도 만성병의 유병율 및 만성병으로 인한 사망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만성병 증가의 문제는 의료비증가, 요구의료수준의 증가, 노령인구의 증가 등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관심을 유발하고 있다. 따라서 효율적인 국가 만성병감시체계의 필요성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에 본 연구에서 만성병의 체계적 관리와 정책수립 및 만성병 등록시스템 구축을 위한 예비단계로서 임상의 및 일반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국가중점관리 만성병의 우선순위 등을 결정하고, 각 질환별 적합한 감시체계 설계 및 실시방안에 관한 자료를 제시하였다.

우선관리 필요 1순위 만성병을 의사들은, 고혈압, 간질환, 당뇨병, 중풍(뇌혈관질환), 심장병 등으로, 일반인들은 심장병, 당뇨병, 소화성궤양, 위염, 고혈압으로 답하였으며 우선순위 결정요인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의사들은 사회적 비용지출과다, 일반인들은 유병율을 선택하였다.

고혈압, 간질환, 당뇨병, 중풍(뇌혈관질환), 심장병등 우선관리필요 만성병의 질환별 감시체계로 적합한 것은 능동적 자료수집에 의한 등록사업이 선택되었고, 자발적 등록과 외적 인센티브가 결합된 형태의 C

S방식의 등록프로그램을 사용한 진행방법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선택되었다.

만성병감시체계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요소로 의사들은 ‘환자관리 및 진료에 유용한 등록프로그램’과 ‘정부차원의 feedback''을 선택하였고, 문제점으로 지적된 사항은 시간이 없고 번거로움, 판별기준 및 입력사항 모호 등이었다. 또한 만성병감시체계의 활성화를 통한 기대효과로는 질병의 발생률, 유병율 등의 역학관련 정보의 획득 가능성과 정보의 공유 등이었다.

본 연구는 만성병의 체계적 관리와 정책수립 및 만성병 등록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초연구로 우선관리 필요 만성병의 순위, 우선순위 결정요인, 질환별 감시체계의 종류, 등록사업의 방법 및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사들 및 일반인들의 실제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향후 효율적 국가만성병 감시체계구축에 필요한 정책결정시 유용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영문]Recently the need of effective government controlled surveillance system of chronic disease becomes very high due to the rapid increase of aged population and healthcare cost.

The purpose of this study, as an initial stage of building the systemic registry and policy formation of chronic disease, was to collect the data on chronic disease and the understanding of medical doctors and general people.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the priority of disease, the factors of priority, registry type by disease, activated campaign of registry and method of registry development based on the opinions of users, clinic doctors and general people. Clinic doctors gave priority by hypertension, liver disease and diabetes mellitus while the general public gave heart disease, diabetes mellitus, digestive ulcers and hypertension. High healthcare cost was the number one factor of priority for the doctors and they prefer in order to collect the data actively by using C/S type of program with some incentives.

This study can be used for the future decision of designing government registry system and policy of chronic disease manag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