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학령전기 기질성격검사(K-psTCI)"의 신뢰도 및 타당도 검사

Abstract

[한글]

Purpose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preschool version of the 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 (K-psTCI).

Method : We tested the K-psTCI in 266 children aged 2-6 years. Test-retest reliability was evaluated in 19 subjects over a 4-month period.

Result : In comparison between male and female subjects, female subjects had the greater mean value than male ones in RS, SD, ST factors. Test-retest reliability was moderately high (Pearson''s r values: 0.5-0.77). Especially test-retest reliability in NS, P, SD factors was high (r values: 0.72-0.77). The K-psTCI demonstrated high internal consistency for each of the 7 factors (Cronbach''s alpha values: 0.62-0.78).

Intercorrelation coefficients between 4 temperament factors were low (Pearson''s r values: 0.05-0.23) and intercorrelation coefficients between 3 character factors were moderate (Pearson''s r values: 0.16-0.39).

Exploratory factor analysis provided support for the presence of distinct domains of temperament (comprising 4 factors) and character (comprising 3 factors) like the American version of the psTCI.

Through the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of the K-psTCI items, we found the 5 items which were categorized differently to the American version of the psTCI.

Conclusion : These results suggest that K-psTCI has satisfactory reliability and validity. And we have been suggested that the 4 items were inappropriate in the K-psTCI.

[영문]

연구 목적 : 본 연구는 Cloninger의 7-요인모델을 학령전기 아동에게 적용하고자 고안된 학령전기 기질성격검사(psTCI)의 한국판을 개발하고, 그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정하고자 한다.

방법 : 만 2-6세의 유치원 재학 남녀 아동 266명을 대상으로, 대상아동의 부모를 통해 아동의 기질-성격을 평가하도록 고안된 “한국판 학령전기 기질성격검사(K-psTCI)”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검사-재검사 신뢰도를 측정하기 위해서 19명의 아이들에게 4개월 후 동일한 설문지로 재평가가 시행되었다.

결과 : 각 요인의 평균값을 남녀별로 비교해볼 때, RS, SD, ST 요인들에서 여아가 남아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값을 보였다. 4개월 경과 후의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Pearson의 상관계수가 0.5-0.77로 나왔으며, 특히 NS, P, SD 요인들의 경우 높은 안정성을 보였다(r=0.72-0.77). 내적 일치도를 나타내는 Cronbach''s alpha 값은 0.62-0.78로 비교적 높은 값을 보였다.

요인간 상호 상관관계에서는 4개의 기질 요인들 간에는 r=0.05-0.23으로 낮은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3개의 성격 기질들 간에는 r=0.16-0.39의 중간 정도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기질의 탐색적 요인분석에서 고유가 2 이상의 요인들을 추출했을 때, 원안과 동일한 4개의 요인이 추출되었으며 4개의 요인에 의한 설명량은 전체 변량의 34.81%였다. 성격의 탐색적 요인분석에서 고유가 2 이상의 요인들을 추출했을 때, 원안과 동일한 3개의 요인이 추출되었으며 3개의 요인에 의한 설명량은 전체 변량의 30.58%였다.

기질 및 성격의 요인분석을 통해 전체 74개의 문항 중 5개의 문항이 원안과 다른 요인으로 분석되었는데, 특히 4개의 문항은 항목-요인간 상관관계에서도 낮은 값을 보이는 등 K-psTCI에서는 적절치 못한 것으로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