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흡연예방교육이 흡연에 대한 지식, 태도 및 행동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한글]

이 연구는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교육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실시되었다. 연구대상은 과천시에 소재한 4개의 초등학교 중 2개의 초등학교와 분당지역의 초등학교 1개 그리고 과천시에 소재한 2개의 중학교 학생 전수이었다. 설문조사는 1999년 기초조사와 2000년, 2001년도 추적조사를 통해 교육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1차 조사 응답자는 모두 1441명이었으며, 2차 조사의 응답자는 총 1318명, 3차 조사의 응답자는 총 1643명이었다.

이 연구의 결과, 교육군과 비교군의 일반적 특성에서는 어머니의 흡연경험만이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교육군은 1.1%, 비교군은 0.4%로 교육군의 어머니가 흡연경험이 더 많았다(p<0.01).

1년 교육군에서 교육군과 비교군의 지식점수의 차이를 볼 때 2000년도에는 남자에서 교육군이 18.7점, 비교군은 18.0점으로 교육군이 높았으며(P<0.05), 여자의 경우 교육군에서 0.3점 높았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2001년도에는 남자·여자 모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태도점수의 경우 남자·여자 모두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점수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교육군과 비교군의 점수 차이는 없었다.

2년 교육군에서 교육군과 비교군의 지식점수의 차이를 볼 때, 남자의 경우 교육군에서 0.5점 높았으나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며, 여자의 경우 교육군에서 비교군보다 0.5점 높았다(P<0.1). 태도점수의 차이를 볼 때 남자의 경우 교육군이 12.9점, 비교군이 12.4점으로 교육군의 점수가 더 높았으며(P<0.05), 여자의 경우에도 교육군 13.6점, 비교군 13.2점으로 교육군의 점수가 더 높았다(P<0.05).

흡연경험율을 보면 1년 교육군에서 남자는 교육군과 비교군에서 차이가 없었으며, 여자는 교육군이 12.6%, 비교군에서 6.0%로 교육군이 더 높았다(P<0.05). 2년 교육군에서는 남자·여자 모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고등학생들의 흡연에 대한 생각은 1년 교육군에서는 남자·여자 모두 교육군과 비교군의 차이가 없었으며, 2년 교육군에서 남자의 경우 '괜찮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교육군보다 비교군에서 높았으며(P<0.05), 여자의 경우에도 '괜찮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교육군보다 비교군에서 높았다(P<0.05).

학생들의 흡연에 대한 지식 및 태도에 미치는 요인에 대한 다중회귀분석결과 성별, 학년, 부모의 교육정도, 가족의 흡연력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생들의 흡연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로지스틱 회귀분석의 결과 성별, 학년, 어머니의 흡연경험, 형제·자매의 흡연력, 할머니의 흡연력으로 나타났다.

위의 연구 결과로 미루어 볼 때, 이 연구에서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흡연예방 교육의 효과는 중학생이 되기까지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앞으로 고등학생이나 성인에 이르기까지 장기적인 추적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영문]

The study objectives were to examine the effect of earlier anti-smoking education program among primary school students on the smoking behaviors like status, age at starting smoking, attitude and knowledge of smoking among middle school students. Study participants were 4 primary schools (4 primary school) and two middle school students, which were located in the Gwacheon city. Baseline survey was held on 1999 for 4th, 5th, and 6th grade in 4 primary schools. Follow-up surveys were followed at 2000 and 2001 year when they were middle school students. Results were

followings :

There was no difference for general characteristics except the mothers smoking history, which was higher rate among experimental group (1.1%) than that of control (0.4%).

For the one year experimentation among males, experimental group had higher score of knowledge of smoking hazard (18.7) than control group (18.0) which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p<0.05), but not significant among females. In terms of score of attitude for smoking tended to be lowered as year goes but were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For the two years experimentation among males, both for males and female had a slightly higher score of knowledge of smoking hazard, but were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Also, for both males and females, the score of attitude of smoking were higher among the experimentation group than control group(p<0.05).

There were no quite difference of smoking experience between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 In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to examine the factors of affecting the smoking experience after anti-smoking education program, gender, year of school grade, mothers smoking history, sib-sib smoking history and grandmothers smoking history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In conclusion, the short-term effect of antismoking education for primary school children had a significant contribution for knowledge and attitude of smoking but not for smoking experiences. Further study to examine the long-term effect of these antismoking education program was strongly requi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