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승무원의 의학적 영구비행휴(永久飛行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Abstract

[한글]

오늘날의 항공운송이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음에 따라 항공운송종사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특히 운항승무원의 수요는 급증을 하고 있다. 운항승무원은 비행기 탑승객의 운송 및 안전 운항이라는 측면에서 충분한 비행경험 뿐만 아니라 비행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야하며 건강유지 또한 필수 요건으로 한 사람의 운항승무원이 양성되기까지에는 많은 시간과 경제적 투자가 필요하므로 운항승무원의 건강관리는 인적, 물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운항승무원이 의학적 사유로 인하여 영구적으로 항공업무를 수행할 수 없는 의학적 영구비행휴(medical permanent grounding) 경우에는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적 손실이므로 본 연구에서는 운항승무원이 의학적 사유로 비행업무에 종사할 수 없는 영구비행휴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A 항공사의 운항승무원 중 1984년 1월부터 2000년 12월 31일까지 의학적인 사유로 영구비행휴 된 66명을 환자군으로 하고, 각 환자군과 동일한 해에 입사한 운항승무원을 1:3의 비율로 연령별 짝짓기를 통하여 무작위로 추출한 198명을 대조군으로 선정하여 조사하였다. 환자군과 대조군의 특성을 비교하기 위하여 t-test, χ²-test를, 환자군의 입사시와 의학적 영구비행휴시의 특성을 비교하기 위하여 paired t-test를 실시하였으며, 의학적 영구비행휴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조건부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의학적 영구비행휴자 66명의 평균 연령은 46.5세, 평균 근무기간은 12년이었으며 영구비행휴의 연간 발생율의 범위는 0.05-0.98%이었다.

의학적 영구비행휴의 원인질환으로 순환기계 질환이 28.8%로 가장 많았으며 신생물 19.7%, 사고 18.2% 순이었다.

의학적 영구비행휴시점에서의 환자군은 대조군에 비해 수축기 혈압과 SGOT가 통계적으로유의하게 높았으며, 흡연에서는 20년 이상의 장기흡연자가 대조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많았다. 환자군에 있어 체중, 체질량계수, SGPT가 입사시보다 의학적 영구비행휴시에 유의하게 높았으며, 대조군은 입사시에 비해 수축기혈압, 이완기혈압이 유의하게 낮았다.

의학적 영구비행휴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운동은 0.33배의 위험도를 보였으며, 흡연은 20년 이상의 장기흡연자인 경우에만 3.24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수축기혈압은 1.03배,총콜레스테롤은 1.02배,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은 0.96배의 위험도를 각각 보였다.

위의 결과로 혈압, 총콜레스테롤,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흡연 및 운동이 운항승무원의 의학적 영구비행휴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서, 혈압 및 총콜레스테롤,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에 대한 중점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정기신체검사 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추구검사 및 금연프로그램, 운동프로그램, 식이프로그램 등과 같은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합한 총체적인 건강증진프로그램의 활용 및 관리가 필요하다.

[영문]

This is a comparative analysis to determine the permanent grounding of aircrew members who can no longer perform their duties normally due to medical reasons. The subjects for this study were 66 aircrew members who were permanently grounded due

to various medical reasons from the period of January 1984 to December 2000. The target control group of 198 aircrew members were randomly sampled in a pairing of 1:3 ratio groups divided into same age brackets and same year of initial employment

at their respective airline companies.

Among the 66 permanently grounded aircrew members, the average age was 46.5, average length of service was 12years, and the permanent grounding rate ranged from 0.05% to 0.98%.

Cardiovascular disease contributed 28.8% of permanent groundings, followed by neoplasm in second at 19.7%, and accidents in third at 18.2%. Comparing the normal health behaviors between the case group and control group, it

supports the theory that drinking and exercising are negatively correlated measurements. The systolic blood pressure and SGOT of the case group was much higher than the control group which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in this analysis. In the case group, the aircrew members' body weight, BMI, SGPT had increased from

the time they initially joined the company to the permanent grounding(statisticallysignificant). However, in the control group, systolic blood pressure, diastolic blood pressure at the time of permanent grounding were lower than when they initially joined the company(statistically significant).

The OR of exercise was 0.33 times and OR of drinking was 0.22 times, but these were both statistically meaningless. With regard to the OR of smoking, less than 10 years was 1.34 times, 10-19 years was 1.35 times(not statistically significant),and over 20 years was 3.24 times(significant). Systolic BP 1.03 times of OR

(statistically significant) total cholesterol; 1.02 times, HDL-C; 0.96 times of OR(each statistically significant), BMI was 0.97 times that of contributing to the permanent grounding of aircrew members were cholesterol and HDL-C values increasing from the time of initial hire to the grounding, and systolic BP and exercise being positively correlated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at the time of permanent groun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