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결정 세라믹 브라켓의 음식물 종류에 따른 색변화

Abstract

[한글]교정치료를 받으려는 성인 환자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더 나은 심미를 위한 심미 브라켓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교정치료의 경우 수년간 장치를 부착하고 있어야 하므로 심미 브라켓의 색안정성에 관한 연구는 필수적이다.또한 한국인의 경우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선호하는 바 한국음식에 의한 장치변색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며, 최근 국내에서도 심미장치의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이와 연계된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두 종류의 단결정 세라믹 브라켓 MISOTM(HT사, 이하 MS)와 Perfect ClearⅡ(Hubit사, 이하 PF)를 실험조건에 맞도록 일정한 크기로 120개의 시편을 제작하였고, 그룹당 각각 10개씩을 녹차, 고추장, 김치액, 간장, 카레, 홍차의 6 종류의 착색액에 침적시켜 1일, 3일, 6일, 10일, 15일, 20일 후의 색 변화(ΔE)를 분광광도계 (Spectrophotometer)를 이용하여 관찰하였다. 결과치는 치과 수복물의 변색 기준에 따라 ΔE가 3.3 이상인 경우 변색, 1.0 < ΔE < 3.3 인 경우 주의할 만한 변화, ΔE가 1 이하인 경우 변화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정의하였으며, 본 실험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1. 홍차에 침적시킨 실험군에서 가장 많은 색 변화(ΔE)와 주의할만한 변화가 관찰되었다(ΔE : MS =1.76, PF=1.76). 두 그룹 모두 시편의 명도가 감소하고 붉은 경향을 띄었다(p<0.0001).2. 카레와 간장의 경우 두번째로 높은 색변화를 보였고, 카레에서는(ΔE : MS =1.02, PF = 1.13) 시편의 명도의 감소와 황색경향을 , 간장에서는(ΔE : MS =0.88, PF = 0.99) 전반적인 명도의 감소에 의한 색변화가 관찰되었다 (p<0.0001).3. 녹차와 고추장에서 가장 낮은 색변화를 보였으며, 녹차군에서는(ΔE : MS = 0.34, PF = 0.43) PF에서 명도의 감소에 의한 색변화를 보였고, 고추장군 또한(ΔE : MS =0.34, PF = 0.42) PF에서 명도의 감소와 시편의 약간의 적색경향을 관찰할 수 있었다(p<0.0001).4. 대부분의 시편에서 착색액에 침적한 첫째날 가장 많은 색변화를 보였고, 시간에 지남에 따라 색변화량이 점차 증가하였으나, 속도는 점차 감소하였다.5. 동일 음식물 내에서 브라켓 종류에 따른 색차이에는 녹차와 고추장군에서 두 그룹간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p<0.0001), 다른 실험군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이상의 결과 국내 생산되는 단결정 세라믹 브라켓의 비교적 높은 색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일부 음식에 대해서는 주의할만한 변화가 관찰되었기에, 단결정 세라믹 브라켓의 부착전 환자의 식이습관을 평가한 후, 일부 음식에 주의할만한 색변화의 발생가능성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