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 환자에서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후 배뇨 증상에 미치는 인자

Abstract

[한글]전립선 비대증은 고령의 남자에서 흔히 발생하는 대표적인 배뇨장애 질환으로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후 지속적인 방광 자극 증상으로 투약이나 추가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은 약 30 %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준다. 이에 수술 후 지속적인 방광 자극 증상 발현을 예측할 수 있는 수술 전 인자들을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2000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을 단일 술자에게서 시행 받은 환자 중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환자 16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수술 12개월 후 시행한 국제전립선 증상 점수에서 방광자극증상 (총15점)이 7점 이하인 군 (비자극 증상군)과 8점 이상 군 (자극 증상군)으로 나누어, 두 군간 수술 전?후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 초음파상 전립선 모양간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총 160명의 환자 중 비자극 증상 군은 93명, 자극 증상군은 67명 이었다. 수술 전 국제전립선 증상 점수는 두 군 간에 차이는 없었으나 수술 전 방광 자극 증상은 자극 증상군 (10.53 ± 3.45)이 비자극 증상군 (8.63 ± 3.69)보다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p<0.05). 전립선 모양에 따른 비교에서 후부요도의 비대가 있는 경우 양측 이행대 비대만 있는 군보다 수술 후에도 자극증상이 지속되었다 (p<0.05). 수술 전 삶의 질의 경우 두 군에서 차이가 없었으나, 수술 후 자극 증상군에서 현저히 떨어졌다 (p<0.05).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후 수술 전 국제전립선 증상 점수, 특히 방광 자극 증상 점수가 높은 경우, 후부요도 비대가 관찰된 경우 수술 후 방광 자극 증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러한 환자들은 수술 전 방광 기능 검사 등을 통한 방광 기능에 대한 면밀한 검사 및 수술시 방광 경부의 과도한 절제 등을 피해야할 것이다. 또한 환자에게 수술 후 방광 자극이 지속되거나 추가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