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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병 및 우울장애 환자에서의 무쾌감증의 특성 비교

Other Titles
 Comparison of the characteristics of anhedonia between patients with schizophrenia and depressive disorder 
Authors
 최수희 
Issue Date
2009
Description
의학과/석사
Abstract
[한글]

즐거움을 경험하는 능력의 감소를 뜻하는 무쾌감증(anhedonia)은 정신분열병 및 우울장애에서 흔하고 치료 저�적이며 사회적 기능을 빈곤하게 하는 핵심 개념이다. 본 연구에서는 쾌감 능력(hedonic capacity)에 초점을 두고 쾌감경험을 세분화하여, 제한적 정보의 예고구간과 충분한 정보의 주제구간의 순차적 경험 과정을 통해 무쾌감증의 특성을 알아보았다. 29명의 정신분열병 환자와 20명의 우울장애 환자, 29명의 정상대조군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컴퓨터 동영상을 통해 쾌감경험의 예고구간과 주제구간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고, 이로 인해 유발된 쾌감의 정도를 시각적 상사척도를 통해 측정하였다. 각 집단과 구간 간 쾌감점수의 차이를 분석하였고, 유의한 교호작용이 있었다. 쾌감자극의 예고구간에서 주제구간으로의 순차적 경험 중, 정상대조군에서는 예고구간의 쾌감이 이후 주제구간에서 충분한 쾌감점수 상승으로 이어지는 데 반해, 정신분열병 환자군에서는 예고구간의 쾌감이 주제구간의 충분한 쾌감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우울장애 환자군은 두 구간 모두에서 유의하게 낮은 쾌감점수를 보였지만, 구간 사이의 쾌감점수 상승 정도는 정상대조군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즉, 정신분열병 환자의 감정의 결손과정은 쾌감경험의 맥락적 상황에서 전개부의 쾌감이 절정부의 쾌감으로 연결되는 긍정반응 증가(augmentation of positive response)의 결함이고, 우울장애 환자의 감정의 결손은, 긍정반응의 증가는 온전하지만 전반적인 쾌감경험능력의 감소로 인해 즐거움에 대한 반응이 저하되는 과정이라 할 수 있겠다.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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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1. College of Medicine (의과대학) > Dept. of Psychiatry (정신과학교실) > 2. Thesis
Yonsei Authors
Choi, Soo Hee(최수희)
URI
https://ir.ymlib.yonsei.ac.kr/handle/22282913/12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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