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용 미니스크류와 설측 레버암을 이용하여 상악 전치부 후방 견인시 연속호선과 분절호선의 3차원 유한요소 분석

Abstract

[한글]

본 연구는 설측의 연속호선과 분절호선상에서 각각 교정용 미니스크류의 위치와 레버암의 길이를 달리하여 상악 전치부를 후방 견인시, 치열에 나타나는 변위 양상을 유한요소법으로 비교 분석하고자 하였다. 상악 치아와 치주인대, 치조골에 대한 3차원 유한요소 모델을 제작한 후, 연속호선과 분절호선 모델에서의 치아의 이동량을 x,y,z 좌표상에 계측하고 개개의 변위량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구개 경사면의 미니스크류에서 견인력을 제공한 경우 레버암 길이 10mm 이하시 연속호선과 분절호선에서 모두 전치부의 설측 치관 경사 이동 및 절단연의 정출 소견을 보였고 레버암 길이 10mm의 분절호선에서는 견치의 치체 이동 소견을 나타내기 시작하여 레버암의 길이가 15mm 이상인 경우 두 호선에서 공히 중절치는 치체 이동 및 정출하였으며 견치는 치근의 설측 변위, 치관의 순측 변위 및 함입 소견을 보였다.

2. 정중구개봉합부의 미니스크류에서 견인력을 제공한 경우 모든 조건에서 구개경사면에서 견인시와 유사한 변위 양상을 보였으나 레버암의 길이가 20mm 인 연속호선과 분절호선에서 공히 구개 경사면에서 견인한 경우에 비해 절치의 절단연과 치근첨에서의 균일한 치체 이동 양상이 관찰되었다. 또한, 동일 길이의 레버암을 사용한 연속호선에서는 절치와 견치 모두가 치관의 함입 소견을 보였다.

3. 두 가지 호선에서 공히 레버암의 길이가 길어질수록 절치의 정출은 감속하였으며 견치는 함입 및 순측 변위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변위량은 분절호선에 비해 연속호선에서 더 작게 나타난 반면 연속호선에서는 소구치 협측 교듀의 함입이 동반되었다.

4. 레버암 길이에 무관하게 두 가지 호선 모두에서 절치의 내측 변위가 나타났으나, 레버암의 길이가 길어질수록 견치의 외측 변위가 크게 일어났으며 견치의 변위량은 동일한 조건에서 연속호선보다 분절호선에서 크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설측에서 레버암을 이용하여 상악 전치부 견인시 전치부 분절의 레버암의 작용에 의해 절치의 경사 이동과 견치의 측방 이동이 일어나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전치부의 치체 이동을 위해 약 20mm의 레버암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할 수 있다. 또한 연속호선 및 분절호선의 여부가 치열 변위 양상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으나 변위량에 차이를 유발할 수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