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ompetence of internal jugular valve is associated with mild postoperative cognitive decline in robot-assisted laparoscopic prostatectomy

Abstract

[한글]서론 : 내경정맥은 뇌혈류가 심장으로 환류되는 주된 경로로,

그 원위부에는 판막이 존재해 심장으로부터 뇌로 혈액이 역류하

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남자, 50세 이상, 두부하

방자세를 하거나 복강내압, 흉강내압이 증가된 환자의 경우 내

경정맥 판막의 부전이 호발할 수 있으며 이는 뇌의 울혈, 뇌압

상승을 초래해 결과적으로 뇌기능의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최

근 가장 널리 시행되는 로봇수술 중의 하나인 로봇 전립선절제

술을 시행하는 환자의 경우, 대부분이 60세 이상이며 다양한 신

경학적 질환이나 심폐질환을 동반한 경우가 흔하다. 이에 더불

어 수술 중 장시간 동안 두부하방자세를 유지한 채로 기복을 유

도해 수술을 하게 된다. 위와 같은 특징에 의해 로봇 전립선절

제술을 시행 받는 환자는 내경정맥 판막부전이 호발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가지게 되나 이와 관련된 연구는 행해진 적이 없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수술 중 내경정맥 판막부전 빈도와 그 유

무에 따른 인지기능의 변화를 비교해 보았다.

재료 및 방법 : 로봇 전립선절제술이 예정된 57명의 환자를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수술 하루 전, 수술 후 2일에 총 6가지로

구성된 인지기능 검사를 시행하였다. 수술 중에는 초음파를

통해 앙와위, 두부하방자세, 기복을 시행한 상태에서 각각

내경정맥 판막부전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였다.

결과 : 대상자 중 50 명의 환자에서 초음파검사를 시행하였고,

이 중 34명의 환자가 수술 전, 후 인지기능 검사를 완료하였다.

초음파검사상, 총 27명 (54%)에서 내경정맥 판막부전이

관찰되었는데, 이 중 19명은 앙와위에서, 7명은 두부하방자세를

하거나 앙와위에서 기복을 유도한 후, 1명은 두부하방자세에서

기복을 유도한 후 판막부전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인지기능검사상, 앙와위에서 판막부전을 보인 환자에서 한국판

간이 정신상태검사, 기호바꿔쓰기, 홈패인 펙보드 검사에서

다른 군과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 <0.05).

그러나 전반적인 인지기능 검사상의 결과는 비특이적이었다.

결론 : 수술 전후 인지기능검사의 결과는 내경정맥 판막부전에

따라 임상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두부하방자세, 기복 유도 시 앙와위에서 보다 판막부전의

유병율이 더 크게 나타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이러한 생리적 변화의 임상적 중요성에 대한 추후 연구가

필요하겠다.

[영문]Backgrounds : Internal jugular vein (IJV) is the main pathway of cerebral venous drainage and its valve system prevents retrograde blood flow from the heart to the brain. IJV valve incompetence (IJVVI) is known to be associated with cerebral dysfunctions such as cough syncope and transient amnesia, and it occurs more often in male older than 50 years old and can be aggravated by the conditions elevating intra-abdominal or intra-thoracic pressure. In robot-assisted laparoscopic prostatectomy (RLP), most of the patients are old aged male. Moreover, steep Trendelenburg position and pneumoperitoneum can induce IJVVI, Therefore, we assessed the IJVVI during RLP and compared the cognitive function of the subjects perioperatively. Methods : 57 patients undergoing RLP were enrolled. Neurocognitive test battery was composed of Mini-Mental State Examination (MMSE), Seoul Verbal Learning Test, Digit Symbol Substitution Test, Korea-Color Word Stroop Test, Digit Span Test (DST), and Grooved Pegboard Test (GPT). Battery was performed on the day before and 2 days after surgery. During surgery, IJVVI was assessed with ultrasonography in supine position without pneumoperitoneum, supine position with pneumoperitoneum, and Trendelenburg position with pneumoperitoneum. Results : 50 patients underwent sonographic assessment and 34 patients completed both pre- and post-operative neurocognitive examination after withdrawal of 7 patients enrolled. In sonographic assessment, a total of 27 patients (54%) presented IJVVI, 19 patients (38%) in supine position without pneumoperitoneum, 7 patients (14%) in supine position with pneumoperitoneum and 1 patient (2%) in Trendelenburg position with pneumoperitoneum. No IJVVI was seen in 23 patients even in Trendelenburg position with pneumoperitoneum. In neurocognitive examination, patients with IJVVI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decline of score (p <0.05) in MMSE, DST and GPT postoperatively compared to the patients without IJVVI. However, overall result could be considered clinically insignificant.Conclusions : IJVVI occurred in 38% of RLP patients but the incidence was increased to 54% as Trendelenburg position and pneumoperitoneum were applied. Patients with IJVVI did not show significant differences in cognitive function test except MMSE, attention and motor coordination. Clinical and neurological significance of physiologic changes associated RLP should be studied further.